KPI뉴스 - 포스코 20년 숙원 해결하나...이달 말 인도 주정부와 제철소 건설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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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0년 숙원 해결하나...이달 말 인도 주정부와 제철소 건설 MOU

박철응·김태규
기사승인 : 2025-01-15 05:53:52
인도 동부 오디샤주에 일관제철소 건설
현지 1위 철강사인 JSW그룹과 함께

포스코그룹이 인도기업과 손잡고 오디샤(Odisha)주에 일관제철소를 건설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15일 현지매체는 오디샤 주정부가 오는 28일과 29일 주도 부바네스와르(Bhubaneswar)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해당 양해각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오른쪽)이 지난해 10월 21일 인도 현지에서 사잔 진달(Sajjan Jindal) JSW그룹 회장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인도 1위 철강사인 JSW그룹과 함께 철광석 매장지인 오디샤주 케온자르(Keonjhar) 지역에 합작 제철소를 건설하기 위한 지방 정부와의 협정이다.

 

이 계획은 모한 차란 마지(Mohan Charan Majhi) 오디샤주 수석장관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케온자르는 마지 장관의 지역구이기도 하다.

 

포스코는 지난 2005년 오디샤 주정부와 대규모 제철소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나, 약 10년간 이어진 지역 주민들의 토지 수용 반대 시위와 자원 확보 문제로 인해 프로젝트가 무산되었다. 

 

이후 포스코는 2017년 3월, 오디샤 주정부에 부지를 반납하며 공식적으로 사업 철수를 선언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포스코는 JSW그룹과 합작 제철소 건설을 위한 협약을 맺으면서 인도 제철소 사업에 다시 참여하게 되었다.

 

당시 포스코는 1단계로 연 500만 톤 규모의 인도 일관제철소 건설을 추진하고, 이후 추가로 확장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디샤 주정부와 계약이 체결된다면 포스코 입장에서는 20년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9부 능선을 넘게 되는 것이다. 

 

JSW그룹은 인도 전역에서 철강·에너지·인프라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현지 대표 기업 중 하나다. 

 

최근 중국 상하이자동차로부터 MG모터스 인도 법인 지분을 인수하는 등 전기차 및 배터리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룹 최대 자회사인 JSW스틸은 일관제철소 4곳을 운영 중인 인도 제1의 철강사다.

 

한편, 포스코 관계자는 부지 선정과 관련해 "다양한 후보지를 검토 중에 있으며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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