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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美 '액침냉각'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박철응·김태규
기사승인 : 2025-06-04 04:53:10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기업
삼성벤처투자는 신규 투자에 나서

삼성물산이 미국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새로운 인프라 시장에 진출한다.

 

지난 3일 액침냉각 기술 선도기업인 그린레볼루션쿨링(GRC)은 삼성물산과 데이터센터 건설 및 운영에 관한 비즈니스 협력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 서울 서초구 삼성물산 본사 사옥. [뉴시스]

 

GRC에 따르면 삼성벤처투자는 SK엔무브, 일본 최대 정유사 에네오스 등과 함께 신규 투자에 나선다. 다만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피터 풀린(Peter Poulin) GRC 대표는 "삼성의 투자 참여는 우리 기술력과 시장 성장성을 재확인하는 계기"라며 "이번 자본 확충을 통해 액침냉각 기술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측에서는 GRC와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 고성능컴퓨팅 등 차세대 수요에 대응하는 열관리 솔루션 공동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화답했다.

 

GRC는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기술 분야의 글로벌 선두 주자다. 차가운 공기 대신 특수한 절연 냉각액을 이용해 열을 식히는 첨단 방식을 사용한다.

 

최근 인공지능 시장의 확산에 따라 데이터센터 서버가 급증하는 가운데, 이에 따른 발열 관리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기존에는 공랭식이 주류였으나, 액침냉각 방식의 효율성이 높아 앞으로 전기차 배터리나 에너지저장장치(ESS) 열관리 분야에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 규모도 2020년 기준 1조 원 이하에서 2040년에는 약 42조 원 수준으로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KPI뉴스 / 박철응·김태규 기자 hero@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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