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밀양시, 백중놀이 공개발표회 열어…지역전통 범부춤·오북춤 '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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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백중놀이 공개발표회 열어…지역전통 범부춤·오북춤 '압권'

손임규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3-08-26 21:29:17
26일 삼문동 야외공연장서 백중축제 행사…"무대와 객석이 하나" 경남 밀양시는 26일 삼문동 야외공연장에서 '2023년 백중축제 및 제43회 백중놀이보존회 공개발표회'를 개최했다.

▲ 26일 밀양백중놀이보존회가 삼문동 야외공연장에서 농신제를 지내고 있다. [밀양시 제공]

이번 공연에는 밀양백중놀이와 더불어 양주 소놀이굿 보존회(회장 조대희)와 예천 통명농요(회장 최부열)가 함께 참여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백중놀이는 한가위 한 달 전인 백중날(음력 7월 15일)을 전후해 농사일로 지친 농민들이 술과 음식을 나눠 먹고 풍물을 치면서 신명을 푸는 마을 전체의 축제다.

밀양백중놀이는 범부춤과 오북춤이 특징이다. 범부춤은 두 사람이 번갈아 장구잽이 앞에서 개인기를 선보이며, 오북춤은 다섯 사람의 북잡이들이 추는 춤이다. 또한 사장고와 물장고 같은 특수악기가 쓰인다.

이날 백중축제는 놀이판 한가운데 커다란 농신대를 세우고 절하면서 올해의 풍년과 오복을 기원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다음 순서로 가족의 번창과 풍년을 기원하는 '양주 소놀이 굿', 농경문화의 정서를 함축하는 '예천 통명농요', 농민들의 놀이이자 마을 전체의 축제인 '밀양백중놀이' 공연이 이어졌다. 공연의 막바지에 화합 한마당이 펼쳐져 무형문화재 전수자와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신명을 풀었다.

공연을 관람한 최모(52) 씨는 "무대와 객석이 하나가 된 공연이었다. 북소리에 맞춰 리듬을 맞추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다음에도 공연을 꼭 보러 오겠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박일호 시장은 "백중축제를 통해 우리의 전통 무형문화유산을 즐기면서 다양한 공연을 한자리에 접하고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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