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 대한민국 최우수 문학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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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 대한민국 최우수 문학관 선정

강성명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3-08-23 13:55:00
군 직영 공립 문학관, 국도비 6억여원 확보 문학 사업 운영 전남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이 2023년 대한민국 최우수 문학관에 선정됐다.

한국문학관협회는 2023년 정기이사회를 통해 지역문학발전과 문학관 운영의 전국적인 우수 모델을 제시한 해남의 땅끝순례문학관을 2023 대한민국 최우수 문학관으로 선정했다.

▲해남 땅끝순례문학관 [해남군 제공]

땅끝순례문학관은 금남 최부로부터 고산 윤선도를 거쳐 현대의 이동주, 박성룡, 김남주, 고정희, 황지우, 김준태 등 시문학의 명맥이 이어지는 해남군에서 운영하는 공립 문학관이다. 

지난 5년동안 땅끝순례문학관은 17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6억1368만 원을 확보하고 지역 맞춤형 문학 사업을 운영해왔다.

지역민을 위한 시 창작, 낭송 등 전문 문학 교육은 물론 한국문학사를 빛낸 해남 문인들을 조명하는 전국 학술 심포지엄, 소장 아카이브 전시, 시문학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으로 해남 시문학의 위상을 높여왔다.

문학관 옆에 자리한 백련재 문학의 집을 작가의 창작공간으로 조성하고, 공립문학관과 연계한 최초 문학 전문 레지던스 사업을 추진해 한국 문학창작의 산실로서 주목받고 있다.

백련재 문화의 집에서는 창작활동 외에도 입주작가 영상 제작, 소식지 발간, 토크콘서트 등을 통해 고유의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등 참신하고 새로운 시도로 지역의 인문학적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다음달 부터는 김훈 소설가, 박준 시인, 김해자 시인, 김용택 시인이 해남을 찾아 독자와의 만남을 갖고, 한국 조각계의 간판인 강대철 조각가와 원로 문인인 송기원 소설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특별기획전 등 타 문학관에서 만날 수 없는 굵직한 문화행사들이 줄지어 계획돼 있다.

명현관 군수는 "땅끝순례문학관의 대한민국 최우수 문학관 선정은 오랜 시문학의 역사를 지닌 해남군의 명예와 군민의 문화 자긍심이 빚어낸 결과라고 생각된다"며 "해남군이 지닌 문화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더욱 큰 결실을 맺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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