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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소스류' 상반기 매출 40% 성장

김경애
기사승인 : 2023-08-16 15:54:47
고객 맞춤형 상품으로 시장 공략
급식 유통 소스 매출 전년비 55%↑
CJ프레시웨이는 올 상반기 소스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0% 성장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소스 시장이 3조 원 규모로 확대되는 흐름에 발맞춰 프랜차이즈 전용 소스, 대용량 완제 소스 등 맞춤형 상품을 선보여 시장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전체 소스 판매량의 약 81% 규모를 차지하는 외식 경로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41% 늘었다.

소스류는 전통적으로 외식 사업장의 수요가 두드러지는 편이다. 소스가 조리 효율을 높이는 핵심 아이템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CJ프레시웨이는 일부 프랜차이즈 고객사를 대상으로 브랜드 대표 메뉴에 적용되는 전용 소스 레시피의 개발을 지원하고 이를 상품화해 공급한다.

▲ 프레시플러스 소스 제품 제조 현장. [CJ프레시웨이 제공]


특히 급식장에 납품되는 B2B(기업 간 거래) 전용 소스 상품 수요가 크게 늘었다. CJ프레시웨이가 상반기 급식 경로에 유통한 소스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완제 소스는 급식장의 대량 조리 업무 부담을 가중하는 식재료 전처리 과정을 간소화하는 데 쓰였다. 소스용 재료비 절감에도 기여했다.

CJ프레시웨이 소스 상품군은 한식, 양식, 일식, 중식, 동남아식 소스 등 카테고리별 특화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센트럴 키친(중앙 집중식 조리시설)과 고객 맞춤형 밀솔루션 상품군에 특화된 프레시플러스 제조 상품도 포함한다.

CJ프레시웨이는 소스류 상품의 전반적인 수요 확대에 힘입어 자체 제조 상품을 확대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올 상반기 센트럴 키친 생산 제품의 유통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하반기에는 다양한 신제품을 통해 PB(자체 브랜드) 상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미 이달 초 식품 유통 전문 브랜드 '이츠웰'을 통해 △마라 로제 떡볶이 소스 △중화 비빔밥 소스 △고기 짬뽕 소스 등 소스 만으로 차별화된 메뉴를 완성할 수 있는 완제 소스류를 선보였다.

다국적 음식의 일상화 트렌드를 반영해 팟타이 소스, 탄두리 치킨 소스 등 동남아식 요리용 라인업도 확대했다. 최근에는 K외식 메뉴 인기를 반영해 해외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을 신개념 소스를 개발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소스 상품은 개발 과정에서 뛰어난 맛을 구현해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처리 간소화, 재료비 절감 효과 등 고객 편의를 개선하는 솔루션 요소도 중요하게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6월 신설된 통합 연구개발(R&D) 센터의 상품 개발 역량과 센트럴 키친, 자회사 프레시플러스의 제조 역량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상품 공급을 확대하는 밀 솔루션 전략에 속도를 더하겠다"고 부연했다.

CJ프레시웨이의 올해 상반기 식자재 유통사업 부문 매출은 1조104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3% 증가한 규모다.

KPI뉴스 / 김경애 기자 seo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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