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휴온스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영업익 64.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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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영업익 64.5% 증가

김경애
기사승인 : 2023-08-08 10:31:16
분기 최대 매출·영업이익 달성
전문의약품·건기식 성장 주효
휴온스는 올 2분기 매출 1407억 원과 영업이익 179억 원, 순이익 149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13.4% 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 64.5%, 98.2% 증가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휴온스 측은 "수익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해외수출 확대와 내실경영 강화에 역량을 집중한 것이 실적 상승에 주효했다"고 말했다.

전문의약품(ETC) 부문이 2분기 호실적을 이끌었다. 전문의약품은 전년 동기 대비 32% 늘어난 66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마취제, 순환기계, 항생제, 소염진통제 등 처방 매출 전반이 고른 성장을 보였다.

상반기 기준 마취제 미국 수출액은 세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매출은 1분기 24억 원, 2분기 33억 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108% 늘어난 71억 원의 매출을 상반기에 올렸다.

리도카인 국소마취제 등 FDA(미국 식품의약국) ANDA(의약품 품목허가) 승인을 받은 4개 품목의 상반기 매출은 127억 원이다. 지난해 연간 매출인 123억 원을 반기만에 넘어섰다.

의약품 위탁생산(CMO)은 2분기 매출 16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149억 원) 대비 12.4% 줄었지만 지난 1분기(159억 원)와 비교하면 6.2% 성장했다. 안정적인 제약 산업 성장을 기반으로 견조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 휴온스 제2공장. [휴온스 제공]


뷰티·웰빙 부문의 2분기 매출은 494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9% 증가했다.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신제품 '메노락토 프리미엄'과 '전립선 사군자' 출시 효과를 톡톡히 봤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인 200억 원을 2분기에 달성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12.7%다. 매출보다 영업이익이 더 많이 늘면서 지난해 2분기 대비 3.9%포인트 상승했다.

회사 측은 의약품 해외 수출 확대와 건기식 온라인 판매 증가, 자회사 흑자전환에 힘입어 수익성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했다.

자회사 휴온스푸디언스는 2분기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2분기 매출 106억 원과 영업이익 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2%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휴온스는 하반기에도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2% 리도카인(바이알)의 FDA ANDA 추가 획득과 △캐나다 1% 리도카인(바이알, 앰플)을 통해 수출 의약품 라인업을 확대, 북미 지역 수출 주사제 경쟁력을 강화했다.

개별 인정형 원료를 활용한 건기식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온라인 확대로 판매채널을 다변화하고 있다.

안구건조증 치료 신약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6월 29일 'HUC1-394(NCP112 점안제)'의 1상 IND(임상시험 계획 승인 신청)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

사이클로스포린과 트레할로오스 조합의 복합 점안제 'HUC2-007' 3상도 작년 11월부터 진행 중이다. 이 약은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 부작용인 안구 표면 자극을 수분 보유력이 뛰어난 트레할로오스로 최소화한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이사는 "국내외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글로벌 수출 확대 전략을 바탕으로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혁신과 내실경영에 힘쓰면서 선제적 대응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겠다. 글로벌 시장 확대와 지속가능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휴온스는 창사 이래 최초로 중간배당 지급을 결정했다. 중간배당금은 주당 300원으로 오는 25일 지급한다. 앞서 휴온스는 지난 2월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며 주당배당금을 직전 사업연도 보다 최소 0%에서 최대 30%까지 상향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KPI뉴스 / 김경애 기자 seo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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