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동해 북동쪽 바다서 규모 4.5 지진…올해 가장 큰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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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북동쪽 바다서 규모 4.5 지진…올해 가장 큰 규모

박지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3-05-15 08:17:01
재작년 12월 이후 1년 5개월만에 4.5 이상 지진
지진 느꼈다는 유감신고 18건, 피해신고는 없어
행안부, '지진 위기경보' 관심→주의 단계로 격상
지진 발생 해역서 35차례…전날 인근서 규모 3.1
15일 오전 6시 27분쯤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규모 4.5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은 당초 지진파 중 빠른 P파만을 토대로 지진 규모를 4.0으로 추정해 강원에 긴급재난문자를 보냈다가 수정했다. 추가 분석을 거쳐 규모를 4.5로 상향 조정한 것이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 지진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 15일 오전 6시 27분쯤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발생한 기상청 지진정보. [기상청 제공] 

진앙 위치도 '동해시 북동쪽 59㎞ 해역'에서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으로 조정했다.

지진 발생 위치는 북위 37.87, 동경 129.52도다. 지진 발생 깊이는 31㎞다. 진원 깊이는 32㎞로 추정됐다.

한반도에서 발생하는 지진의 진원 깊이는 통상 10㎞ 내외다. 한반도와 주변 해역 규모 5.0 이상 지진 진원의 깊이 평균치는 약 8㎞다. 그런데 이번에 일어난 지진 진원 깊이는 4배 가량 깊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 발생 시각은 오전 6시 27분 37초다. 발생 10초 뒤인 47초에 지진관측망에 처음 탐지됐고 관측 6초 후인 53초에 지진속보가 나왔다.

오전 6시 52분까지 소방당국에 지진을 느꼈다고 신고한 건수는 18건이다. 피해 접수는 없었다.

정부는 '지진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규모 4.5 이상 지진이 발생하기는 2021년 12월 14일 제주 서귀포시 서남서쪽 41㎞ 해역에서 규모 4.9 지진이 발생한 뒤 1년 5개월만이다.

이번 지진이 발생한 해역에선 최근 연속적으로 지진이 일어나고 있다. 전날에도 오전 8시35분25초 동해시 북동쪽 51㎞ 부근 해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동해시 북동쪽 48~55㎞ 해역에서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번까지 규모 2.0 미만 미소지진까지 포함해 35차례 지진이 발생했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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