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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 인터파크커머스 인수…인터파크 "여행·티켓에 집중"

김지우
기사승인 : 2023-03-31 14:55:27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이 인터파크커머스의 경영권을 인수한다고 31일 밝혔다.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달 인터파크에서 쇼핑과 도서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새롭게 설립한 커머스 전문 플랫폼이다.

▲ 큐텐 CI(위), 인터파크 CI. [각 사 제공]

이날 큐텐은 인터파크커머스의 주식 전량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의 경영권과 모바일 앱인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의 소유권을 갖는다. 인수 규모는 1500억 원 수준으로 거론되고 있다.

큐텐 측은 "큐텐의 글로벌 역량은 인터파크커머스에 새로운 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터파크커머스의 2800만 고객에게 큐텐이 해외에서 직접 소싱한 상품을 더 빠른 배송과 개선된 쇼핑 경험으로 전달하고, 파트너(셀러)들에게는 큐텐이 서비스하는 전세계 24개국 소비자들과 연결해 매출 확대의 기회를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큐텐은 이커머스 업계에서 3위권 밖에 있는 플랫폼을 인수해 이커머스 연합군을 형성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9월 큐텐은 티몬을 인수한 바 있다.

인터파크는 이번 매각을 통해 경영 효율화와 여행·티켓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주력 사업인 여행과 티켓 부문의 역량 강화와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한편, 야놀자와의 시너지 효과도 커질 것으로 인터파크는 기대하고 있다.

인터파크의 최대주주는 야놀자다. 야놀자는 2021년 말 인터파크의 지분 70%를 2940억 원에 인수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양사가 잘 조율해 매각이 최종적으로 원활하게 진행됐다"면서 "인터파크는 항공권·티켓 1위 사업자로서 국내를 대표하는 여행 플랫폼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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