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전남교육청, '공생의 물길 영산강 걷기' 대장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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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공생의 물길 영산강 걷기' 대장정 마무리

강성명 기자
기사승인 : 2023-03-25 20:53:53
4월 26일 '공생의 물길 영·산·강 프로젝트' 공동실천 선포식 열려 전남의 교육가족들이 영산강 350리 전 구간을 도보로 탐사하는 '공생의 물길 영산강 걷기' 대장정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전남교육가족 영산강 350리 걷기' 행사는 다음달부터 열리는 '공생의 물길 영·산·강 프로젝트'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사전답사 성격으로, 김대중 전남교육감을 비롯한 전남교육청 소속 교직원과 가족, 학생 등 연인원 600여 명이 참여했다. 

▲25일 김대중 전남교육감과 조옥현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 등 전남 학생들이 공생의 물길 영산강 걷기 대장정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남교육청 제공]

이날 진행된 마지막 7구간 걷기에는 목포홍일고 학생 60여 명도 지도교사와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고, 조옥현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도 동참해 힘을 보탰다.

걷기는 지난달 4일 영산강의 시원지인 담양군 용소를 출발해 영산강 하구언이 있는 목포시 평화광장까지 145.1㎞를 매주 토요일 7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됐다. 전남교육 가족들은 영산강을 걸으면서 학생들의 탐구·실천 활동에 도움이 될 만한 자료를 수집했다. 또 구간마다 도보탐사 결과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교육가족들과 공유함으로써 자연과 공생하는 미래인재 양성에 힘을 보탰다. 
 
참가자들은 봄에 들어선다는 입춘일인 지난달 4일에 시원지를 출발해 개나리가 만발한 이날 25일까지 7주 동안 봄이 오는 풍경을 즐기며 영산강의 아름다움에 탄성을 자아냈다. 또 하류로 내려올수록 탁해지는 영산강의 수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깊은 탄식과 함께 수질 복원을 위한 실천활동, 그리고  미래 공생을 위한 생태환경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탐사를 마친 교육가족들은 이날 마지막 구간 도착지인 목포 평화광장에서 해단식을 갖고 영산강 수질복원 및 생태환경 교육 강화 의지를 다졌다.

김대중 교육감은 "일회적인 이벤트로서 걷기 행사가 아닌 영산강의 생태복원을 위한 실천 활동으로서 지속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모든 일에는 골든타임이 있듯, 공생의 물길 프로젝트가 신음하는 영산강에 생명의 기운을 불어넣는 골든타임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학생들의 탐구, 실천활동이 이루어지는 동안 학생들과 함께 꾸준히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도의회 교육위원회 조옥현(목포2·더불어민주당)위원장은 "예로부터 물을 다스리는 정책 중에 최고의 상책은 자연 그대로 흐르게 하는 것이라 했다"면서 "이번 프로젝트가 막힌 영산강 물길을 다시 뚫어 호남의 젖줄로서의 위상을 되찾는 성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생의 물길 영·산·강 프로젝트' 공동실천 선포식은 다음달 26일 오후 2시 목포 평화광장에서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 교육가족, 지자체 등 유관기관, 시민·환경단체 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영산강 전 구간에서 진행될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다양한 생태 탐구 및 환경보호 실천 활동 중심으로 펼쳐진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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