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전남도, 3월 남도 전통주 '여수 금오도 방풍막걸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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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3월 남도 전통주 '여수 금오도 방풍막걸리' 선정

강성명 기자
기사승인 : 2023-03-17 09:41:38
방풍즙 7.7% 넣어 특유의 향긋함·쌉싸래한 맛 녹여내
방풍막걸리, 저도주 6%와 고도주 10% 취향 선택
전라남도는 3월을 대표하는 남도 전통주로 방풍 특유의 쌉싸름한 맛과 청량한 목 넘김이 좋은 여수 금오도 방풍막걸리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방풍의 본명은 '갯기름나물'이다. 예부터 풍을 막아준다고 해 방풍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갯기름나물은 여수 금오도가 최대 주산지로 연간 1346톤이 생산된다.

▲ 3월 남도 전통주 '여수 금오도 방풍막걸리' [전남도 제공]

김유희 금오도섬마을방풍 대표는 방풍 소비처를 확대하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방풍막걸리를 만들었다. 막걸리를 처음 만든 김 대표가 방풍의 독특한 풍미를 막걸리에 녹여내기란 쉽지 않았다.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방풍즙을 7.7%로 넣어 특유의 향긋함과 쌉싸래한 맛을 녹여낸 막걸리를 만드는데 성공할 수 있었다.

방풍막걸리는 저도주 6%와 고도주 10%가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데다, 깔끔하고 귀엽게 포장해 금오도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기념품과 선물용으로 구매했다가 그 맛에 반해 재주문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김 대표는 방풍막걸리 인기에 힘입어 증류주 '섬씽'도 출시했다. 제품 이름도 여수를 대표하는 기념품이 되기를 기대하며 여수의 유명한 섬 이름을 따 오동도 18%, 금오도 25%, 거문도 45%로 정했다.

강성일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지역 농특산물로 만든 전통주는 농산물 소비 촉진과 부가가치 창출이라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며 "남도 우리술 큰잔치, 생산자 교류회, 박람회 참가 등을 지원해 전남의 우수한 농산물을 활용해 새 전통주가 만들어지고 알려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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