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농심, UAE 이어 사우디에 스마트팜 수출…"3000만 달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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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UAE 이어 사우디에 스마트팜 수출…"3000만 달러 규모"

김윤경
기사승인 : 2023-03-13 11:27:21
농심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에도 스마트팜을 수출한다.

농심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스마트팜을 수출하는 내용으로 소속 컨소시엄과 사우디 그린하우스가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심이 소속된 컨소시엄은 스마트팜 플랜트 정보기술기업인 '포미트'를 비롯해 '아그로솔루션코리아', '엠에스' 등 4개사로 구성돼 있다.

사우디 그린하우스는 사우디아라비아 대표 농산물재배 및 유통 기업이다.

▲ 한국 4개사 컨소시엄과 사우디 그린하우스가 1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에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농심 강창원 책임, 아그로솔루션코리아 이상훈 대표, 농심 김보규 경영기획실장, 포미트 양상훈 지사장, KOTRA 리야드 무역관 김두식 관장, 사우디 투자부 모하마드 알로할리 국장, 사우디 그린하우스 모하마드 알라시드 회장, 사우디 그린하우스 압둘라 알라시드 이사, 사우디 투자부 히샴 알마사우드 매니저. [농심 제공]

농심은 이번 계약으로 스마트팜 시스템 설계와 제조를 맡는다.

이번 MOU 체결로 농심은 사우디아라비아에 한국 품종의 딸기를 연중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팜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국 딸기는 크기와 당도, 맛이 뛰어나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농심은 "이번 스마트팜 프로젝트의 총 사업 규모가 3000만 달러"라고 밝혔다. 농심은 프로젝트를 발판삼아 앞으로 1억 달러 이상의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MOU가 사우디아라비아에 한국 스마트팜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업 발전과 식량 자급률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스마트팜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을 비롯한 4개 사 컨소시엄은 지난 1월 UAE 현지 호텔·유통·요식업 기업인 알 마리나 홀딩스와 딸기 스마트팜 설치 및 운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농심은 지난 1995년 강원도 평창에 감자연구소를 설립하며 스마트팜 관련 연구를 시작했다. 2008년에는 안양공장 내 수직농장을 만들었고 2018년 사내 스타트업팀을 구성해 60평의 특수작물 연구를 위한 재배시설과 200평의 양산형 모델 스마트팜을 신설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오만에 컨테이너형 스마트팜을 처음으로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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