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기도와 18개 프로구단, 노인·장애인에 스포츠 관람료 75%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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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18개 프로구단, 노인·장애인에 스포츠 관람료 75% 할인

김영석 기자
기사승인 : 2023-02-24 15:54:46
'경기도-18개 프로스포츠단 기회·나눔의 업무협약' 이르면 다음 달부터 경기도 내 70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은 경기도 연고 프로스포츠단 홈경기 관람권의 75%를 할인받을 수 있게 된다.

김동연 경기지사와 도내 연고 18개 프로스포츠단 단장은 24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도-프로스포츠단 참여, 기회, 나눔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도-프로스포츠단 참여·기회·나눔의 업무협약' 참가자들이 24일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이번 협약에는 삼성블루윙즈·수원FC·성남FC·부천FC1995·안산그리너스FC·FC안양·김포FC(이상 축구 7개 구단)와 KT위즈(이상 야구 1개 구단), KT소닉붐·캐롯점퍼스·KGC인삼공사·삼성생명블루밍스·하나원큐(이상 농구 5개 구단), 한국전력빅스톰·KB손해보험스타즈·OK금융그룹읏맨·현대건설힐스테이트·IBK기업은행알토스(이상 배구 5개 구단) 등 경기도에 연고를 둔 4개 종목 18개 구단(기업구단 12, 시민구단 6)이 모두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어 "경기도는 대한민국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프로스포츠 구단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스포츠의 메카"라며 "여기 모인 구단들은 경기도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와 더 많이 호흡하고 공정함과 상대방에 대한 존중의 스포츠 가치를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프로스포츠단은 △스포츠 관람 기회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프로스포츠산업 활성화 및 관람객 인프라 개선 △각종 민관 체육 협력 사업 추진 ▲사회공헌을 통한 도민 스포츠 기본권 제고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본격적으로 정책이 시행되면 3월부터 10월까지 종목별로 먼저 70세 이상 노인과 등록 장애인에게 홈경기 관람 시 현장할인을 통해 관람료의 75%를 지원하게 된다.

도는 이를 위해 '경기도 체육복지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개정안이 3월 공포되면 (가칭)기회 경기 관람권을 발매할 계획이다. 경기도가 25%, 프로스포츠단이 50%를 부담하며, 자부담은 25%다. 축구는 3월, 야구는 4월, 농구와 배구는 10월에 시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 도는 공공체육시설에 장애인편의시설 설치를 우선 지원하고 이후 사업 추진 성과 평가 등을 통해 보다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김동연 지사는 "기회경기 관람권은 사실 제가 아이디어를 냈다"며 "이번에는 어르신과 장애인으로 시작하지만, 경기도민 모두가 스포츠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동석 수원삼성블루윙즈 단장은 "경기도 내 18개 구단은 건강한 경기도민을 위한 스포츠기본권 제고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며 "협약식을 계기로 스포츠 소외계층이 보다 스포츠와 친숙하게 경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한 민관체육사업 모범을 만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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