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요양보호사 시험, 농촌 응시자 '홀대' 논란에…국시원 "시험장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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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보호사 시험, 농촌 응시자 '홀대' 논란에…국시원 "시험장 추가"

박유제
기사승인 : 2023-02-07 12:34:16
"내년도 예산 19억5천만원 확보하면, 상설시험장 3곳 추가 예정"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이 전국 광역 권역으로 변경되면서 농촌 응시자 '홀대 논란'이 제기(UPI뉴스 2022년 12월 19일자  보도)된 것과 관련, 시험 관리기관이 내년부터는 상설시험장 3곳을 추가하기로 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입구 [UPI뉴스 DB]

UPI뉴스가 확보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아 국시원)의 컴퓨터시험(CBT) 상설시험장 구축 자료를 보면 전국 9개 시험센터 외에 창원을 비롯한 3개의 시험센터를 추가한다. 서울 동북부센터와 경기 서남부센터, 경남 창원센터가 그 대상이다. 

요양보호사 자격시험 관리업무는 올해부터 광역시·도에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으로 넘어갔는데, 국시원은 전국의 시험장소를 기존보다 절반인 9곳으로 축소했다. 경남 응시자의 경우 기존의 창원시험장이 아닌 부산 부경대학교에서 시험을 치러야 한다. 

하지만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응시자가 가장 많은 경남의 50~60대 응시자들을 중심으로 '원정 시험'에 따른 불편과 항의가 잇따랐다.

농어촌지역의 경우 교통사고 위험에다 이동시간을 합치면 하루를 꼬박 허비해야하는 상황 변화는 응시자를 전혀 배려하지 않은 국시원의 행정편의적 발상이라는 볼멘 소리가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실제로 경남 거창의 자격시험 응시자의 경우 기존의 시험장소였던 창원보다 훨씬 거리가 먼 부경대까지 이동하려면 승용차로 왕복 4시간 40분 이상, 버스로는 왕복 8시간 20분 이상 걸리는 거리다.

이에 따라 국시원은 센터별로 6억5000만 원씩 총 19억5000만 원의 내년도 예산을 확보, 각각 100석 규모의 상설시험장을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 요양보호사 자격시험 응시 접수 첫날인 지난달 17일에는 접수처의 홈페이지가 한때 먹통이 되면서 수험생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다.

KPI뉴스 / 박유제 기자 pyj858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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