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구미에 SK실트론 1조2000억원 투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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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 SK실트론 1조2000억원 투자 발표

전주식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3-02-02 10:07:54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에 한발 앞서 고지 선점 가능 경북도와 구미시는 지난 1일 구미 SK실트론 본사에서 이철우 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장용호 SK실트론 사장이 실리콘반도체 웨이퍼 제조설비 증설을 내용으로 하는 1조2000억 원대 투자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2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SK실트론의 이번 투자는 작년 1조 원 투자의 연장선상으로 구미 국가산업 3단지 내에 1조 2360억 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만2716㎡(1만2920평) 부지에 총 2조3000억 원을 들여 300mm(12인치) 실리콘웨이퍼 제조설비를 증설해 1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이번 투자는 정부와 경북도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방교육혁신을 통한 인재공급 체계'에 대한 산업계의 화답으로 풀이된다.

도는 기업의 투자결정 단계에서부터 대학과 협력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해 공장이 준공될 시점에는 필요인력을 공급하고 그들이 정주할 수 있는 환경까지 마련해 준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SK실트론의 투자로 이달 27일 신청서 접수를 마감하는 '구미 반도체산업 특화단지'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예타면제에 대한 특례와 입지 인허가 절차 신속처리, 각종 세액공제와 공장 용적률 완화 등 파격적인 지원이 보장돼 지방정부는 물론 지역정치권까지 사활을 걸고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대규모 투자유치와 투자입지 확보 그리고 지역주도 인재양성체계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가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지역 대학 발전 방안을 건의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도 관계자는 "구미의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은 과거 수도권 중심으로 이뤄지던 민간중심 경제활동의 무대를 지방으로 확장하는 의미를 가지며 이를 기반으로 지방에서 대학중심의 지역발전생태계를 만든다면 윤석열 정부 지방시대 정책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다"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SK실트론은 2021년 11월 1900억 원을 들여 구미 국가산업 2단지 내에 차세대 전력반도체로 각광받고 있는 SiC 반도체 웨이퍼 생산공장 증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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