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DL이앤씨, 싱가포르 초대형 항만 매립 공사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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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싱가포르 초대형 항만 매립 공사 준공

박지은
기사승인 : 2022-12-21 11:43:23
DL이앤씨가 싱가포르 '투아스 터미널' 1단계 해상 매립공사를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싱가포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을 조성하는 투아스 터미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2040년까지 4단계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연간 6500만 TEU(TEU: 20피트 컨테이너 1대)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는 초대형 신항만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 싱가포르 투아스 터미널 1단계 현장. [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는 2015년 싱가포르 항만청과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공사금액은 1조9800억 원 규모로 벨기에 준설전문회사인 드레징 인터내셔널과 함께 수주했다. DL이앤씨 지분은 약 7200억 원이다. DL이앤씨는 매립지 지반 개량, 항만 안벽조성용 케이슨 제작 및 설치를 포함한 부두시설물 시공을 담당했다.

싱가포르는 지리적 특성상 대부분의 건설 자재를 인근 국가로부터 수입 조달해 자재비 부담이 크다. 투아스 항만 공사는 여의도의 1.5배 규모에 달하는 거대한 해상 매립 작업이 포함돼 막대한 양의 사석과 모래 소요로 더 높은 비용 지출이 예상됐다.

DL이앤씨는 수주 단계부터 사석과 모래 사용을 최소화하는 친환경적 설계로 발주처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모래 사용 최소화를 위해 해저면 준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준설토를 매립에 최대한 활용했다.덕분에 일반적인 매립 공법 대비 약 640만㎥의 모래를 절감했다.

또 일반적인 세굴방지공 설계는 해저에 대형 사석을 배치하는데, DL 이앤씨는 콘크리트 구조물로 사석을 대체하는 혁신 공법을 적용해 80만㎥ 규모의 대형 사석 사용을 절감했다.

이후 현장 인근에서 매립 공사의 기초를 구축하기 위해 제작하는 콘크리트 구조물 '케이슨'을 221개 제작해 설치했다. 육상에서 제작한 케이슨을 특수 장비를 통해 해상으로 이동 후, 예인선을 이용해 정확한 장소로 이동해 설치했다. 철저하고 세분화한 공정관리를 통해 당초 예상보다 7개월 단축한 29개월 만에 완료했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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