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인구 2만6087명' 의령군, 1230억 투자유치 협약…"134명 고용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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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2만6087명' 의령군, 1230억 투자유치 협약…"134명 고용창출"

손임규 기자
기사승인 : 2022-12-09 17:28:06
의령 출신 강의석 지구사랑 대표의 통큰 고향사랑 경남 의령군이 단일 기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230억 원에 달하는 투자 유치 협약을 ESS(에너지 저장장치) 생산업체와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 오태완 군수가 강의석 대표와 1230억 규모 투자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령군 제공]

투자 협약을 맺은 기업은 신기술 에너지 저장장치 생산 회사인 지구사랑이다. 협약식은 8일 '경남 투자기업 감사의 날' 행사가 열린 도청에서 진행됐다.

지구사랑은 1230억 원을 투입해 의령군 일원에 슈퍼 커패시터(신기술 에너지 저장장치) 생산설비를 신설하고, 134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이 기업은 신재생에너지 대응을 위한 차세대 고효율·고용량 에너지 저장 장치로 이차전지를 이을 신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슈퍼 커패시티 기술을 이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UAE·인도네시아·미국 등에 현지 법인 설립을 현재 진행하고 있어 글로벌기업으로의 비상도 꿈꾸고 있다. 

지구사랑이 만든 가로등은 100% 태양광으로 작동해 10년 이상 정상 작동된다. 휴대폰 보조배터리와 캠핑용 파워뱅크는 극초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지구사랑의 투자 배경에는 의령 출신인 강의석 대표의 고향사랑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강 대표는 "인구 감소지역 의령에 젊은 친구들이 많이 몰려와 일할 수 있도록 애써 보겠다"고 말했다. 

의령군은 지난 7월 휴먼테크와 6년 만에 기업과의 공식적인 투자유치를 끌어내고, 이번에는 역대 최대규모의 기업 투자를 확정하자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오태완 군수는 "우수기업을 유치해 입주기업의 매출과 고용창출이라는 지역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약속이 실천되고 있다"며 "의령으로 오는 기업은 모두 독보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반겼다.

한편, 의령군은 총인구가 18개 경남도내 시·군에서 가장 적은 곳(2만6000여 명)으로, 지난 2012년 3만 명의 인구가 무너진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인 끝에 10년 만인 올해 소폭이나마 인구 상승세로 돌려세우며 새로운 터닝 포인트를 마련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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