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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인도네시아 신수도에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띄운다

김윤경
기사승인 : 2022-11-15 09:52:35
인도네시아 신수도청과 AAM 생태계 구축 협력 MOU 체결 현대자동차그룹이 AAM(Advanced Air Mobility, 미래 항공 모빌리티) 사업을 아시아로 확대한다.

현대차그룹은 경제단체 및 기업간 글로벌 협의체인 'B20 서밋 인도네시아 2022(B20 Summit Indonesia 2022)'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인도네시아 신수도청과 AAM 생태계 구축 협력을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 현대차그룹 AAM본부장 신재원 사장(사진 왼쪽)과 인도네시아 밤방 수산토노 신수도청장이 14일(현지시간) MOU를 체결하고 인도네시아에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생태계 구축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이번 MOU는 인도네시아가 추진중인 수도 이전에 발맞춰 신수도의 스마트 모빌리티 시스템 실현을 위한 AAM 선제 도입을 목표로 이뤄졌다.

현대차그룹은 신수도청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신수도 내 AAM 적용 계획을 수립하고 지상-항공 통합 모빌리티 개념을 검증하며 AAM을 시험 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AM 생태계를 운영하는 실질검증 사업을 펼친다.

밤방 수산토노 인도네시아 신수도청장은 "신수도에 AAM을 도입하는 것은 인도네시아의 '살아있는 실험실'로서 배움과 노동, 라이프스타일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한다는 신수도청의 철학과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신수도를 지속가능한 스마트 시티로 건설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동남아 최대 항공 시장인 인도네시아는 1만8000개 이상의 섬으로 이뤄져 있어 육로 교통이 발달하기 힘든 지리적 특성을 갖고 있다.  수도 이전 과정에 스마트 모빌리티 시스템을 도입하는 계획도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에서의 성과를 발판으로 글로벌 AAM 생태계 조성에도 나설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신재원 사장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혁신적인 AAM 항공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비전으로 인류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MOU는 현대차그룹의 비전과 약속을 구현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올해 초 UAM(Urban Air Mobility, 도심 항공 모빌리티)과 RAM(Regional Air Mobility, 지역 간 항공 모빌리티)을 아우르는 AAM 개발 로드맵을 발표하고 친환경 항공 모빌리티 기체를 개발하고 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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