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효성, 친환경 폴리에스터 촉매 개발로 '세종대왕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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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친환경 폴리에스터 촉매 개발로 '세종대왕상' 수상

김해욱
기사승인 : 2022-11-04 12:39:18
유해중금속 촉매 대체하는 '안티몬-프리' 촉매 개발 효성은 지난 2020년 친환경 폴리에스터 촉매인 '안티몬-프리' 개발에 성공한 공로로 지난 3일 열린 대한민국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서울시 강남구 엘타워에서 열렸다. 특허기술상은 특허청이 매년 혁신적인 신기술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국내 특허를 발굴해 시상하는 제도다. △기술적 의미 △제품의 차별성 및 혁신성 △실제 사업성 등을 종합 평가해 시상한다.

▲ 효성이 개발한 친환경 폴리에스터 촉매 '안티몬-프리'의 대표발명자인 김천기 효성기술원 차장. [효성 제공]

효성이 개발한 안티몬-프리는 폴리에스터 제품을 제조할 때 사용되는 안티몬 촉매를 대체하는 친환경 촉매다.  안티몬은 8대 유해중금속 중 하나로 그 동안 국내외 유수 기업들이 이를 대체하기 위한 제품 개발을 시도해왔지만 상업화에는 실패했다.

효성에 따르면 안티몬-프리는 환경에 유해한 중금속이 아닌 주석(Sn)을 기반으로 한 촉매로 지난 2017년 개발 착수 후 3년 만인 2020년에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 양산에 성공했다.

효성 측 관계자는 "내년까지 모든 폴리에스터 섬유 제조에 안티몬-프리 촉매를 사용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주요 고객사의 친환경 섬유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험 생산에 나서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적용도를 높이기 위해 미국, 중국, 유럽 등의 시장에서 특허 등록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전 세계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고객의 변화를 빠르게 파악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이를 이룰 수 있는 친환경 기술혁신에 더욱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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