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이태원 참사' 사망자 154명 전원 신원확인…40대 여성 1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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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사망자 154명 전원 신원확인…40대 여성 1명 추가

장한별 기자
기사승인 : 2022-10-31 19:35:38
사상자 총 303명…사망자 여성 99명, 남성 55명
경찰, 특별수사본부 구성…사고 원인 본격 조사
지난 29일 밤 발생한 '이태원 핼러윈 참사'와 관련, 154명의 사망자 사망자 전원의 신원이 파악됐다.

서울경찰청은 31일 오후 2시 기준 사망자 154명 전원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문감정과 유전자(DNA) 정보 분석 등을 통해 이날 오전까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망자를 40대 후반의 내국인 여성으로 최종 확인했다.

▲ 3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핼러윈 참사' 현장 인근 합동 분향소와 지하철 입구 추모 공간을 찾은 시민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헌화하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인명피해는 전날 오후 11시(286명)보다 17명 늘어 총 30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154명, 부상자는 149명이다. 부상자 중 중상은 33명, 경상은 116명이다. 

사망자를 성별로 보면 여성 99명, 남성 55명이다. 연령별로는 20대가 103명으로 가장 많고 30대 30명, 10대 11명, 40대가 한 명 늘어난 9명, 50대 1명이다.

사망자 중 외국인은 총 26명으로 14개국 출신이다. 이란 5명, 중국·러시아 각 4명, 미국·일본 각 2명, 프랑스·호주·노르웨이·오스트리아·베트남·태국·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스리랑카 각 1명이다.

앞서 지난 29일 오후 10시15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해밀톤 호텔 옆 골목에서 시민 다수가 넘어지면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폭 3~4m 정도의 좁은 골목에 인파가 과도하게 몰리면서 제대로 움직일 수 없게 됐고, 일부 사람들이 중심을 잃고 넘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날 이태원에는 야외 마스크 해제 후 맞는 첫 핼러윈을 앞두고 1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은 과학수사팀, 피해자보호팀, 전담수사팀 등으로 구성된 475명 규모의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다.

수사팀은 현재까지 사고 현장 인근 공공 폐쇄회로(CC)TV 외에 사설 CCTV까지 42개소에서 51개 영상을 확보해 분석에 들어갔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영상물도 정밀 분석에 착수했다.

또한 어제 하루 동안 목격자와 부상자, 사고현장 인근 업소 종업원 등 44명을 상대로 조사했고, 향후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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