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늦은 밤 아이가 아파서 운다면...'달빛어린이병원'을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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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아이가 아파서 운다면...'달빛어린이병원'을 찾으세요"

김영석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2-09-12 10:41:00
경기도 지정, 9곳 운영...18세 이하 경증 소아 환자 진료 서비스
평일 오후 6~11시, 주말 오전 9~오후 6시
늦은 밤 갑자가 아이가 아파서 운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경기도가 지정해 운영되는  '달빛어린이병원'을 찾으면 된다.

▲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달빛어린이병원은 야간과 휴일에 만 18세 이하 경증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밤 늦게 어린이를 진료하는 병원이란 의미에서 '달빛'이란 이름을 붙였다.

응급실 과밀화 및 환자 불편·비용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진료의사 3인 이상이 근무하는 단일 병·의원(상급종합병원 제외)을 지정한다. 지정병원마다 1, 2곳의 협약약국도 운영해 진료뿐만 아니라 약도 받을 수 있다.

도는 최근 공무원과 의료인력 등으로 구성된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화성 동탄성모병원과 베스트아이들병원을 신규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7곳에 이번에 추가 지정된 2곳을 포함해 모두 9곳의 '달빛어린이병원'이 운영된다.

진료비도 저렴하다. 환자들은 평균 약 3만 9000원인 응급실 대비 저렴한 평균 1만 3000원만 부담하면 된다.달빛어린병원 지정병원은 야간진료관리료 인당 1만 1602원(의원급) 등 건강보험수가 보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에는 2017년 평택 성세아이들병원과 고양 일산우리들소아청소년과의원을 시작으로 이번 화성 2곳까지 모두 9곳이 지정됐다. 기관마다 세부 운영시간이 다르지만 보통 평일은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도는 증가하는 달빛어린이병원 이용 수요를 고려해 매년 신규 지정병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내 달빛어린이병원 이용 실적은 2018년 7만 1040건, 2021년 13만 3359건, 2022년 6월 기준 21만 7252건 등 점점 증가하고 있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최근 3년간 국내 소아응급실 이용자의 절반가량이 경증 환자로, 달빛어린이병원을 확대해 응급실 과밀화를 해소하면서 환자들 이용 불편을 덜어야 한다"며 "내년에는 달빛어린이병원이 없는 시·군에 추가 지정해 의료 사각지대를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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