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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초강력으로 북상…尹 "최고단계 대응"

박지은
기사승인 : 2022-09-04 11:42:37
5일 서귀포시 남남서쪽 460㎞ 해상 이를 예정
가스 밸브 잠그고, X자 테이핑 아닌 창틀 고정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초강력으로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이다. 태풍 예비특보 지역도 제주에서 전라, 경상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약계층의 안전을 강조하며 태풍 힌남노에 대비해 각 부처에 '최고 단계 대응 태세'를 지시했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는 5일 오전 9시 제주 서귀포시 남남서쪽 460㎞ 해상에 이를 전망이다.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20hPa(헥토파스칼)과 54㎧로 강도도 '초강력'으로 예보됐다.

▲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4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인근 앞바다에 집채만 한 파도가 일고 있다. [뉴시스]

태풍 힌남노는 대만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320㎞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이다.

이미 태풍 간접 영향권에 한반도가 들면서 제주도 산지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 제주 모든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광주와 전남(5일 정오~오후 6시 발효), 부산과 대구·울산·전북·경북·경남(5일 오후 6시~6일 0시 발효) 지역에는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서귀포를 스치듯 지난 힌남노는 6일 오전 9시 '강'의 강도로 부산 북북서쪽 20㎞ 부근 상륙할 전망이다. 예상대로라면 가장 강한 세력으로 국내에 상륙한 태풍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총력 대응…대통령이 직접 점검회의 주재

정부는 4일 오전 10시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의 선제적 대응 조치 지시에 따라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이날 오후 2시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태풍 대비 점검회의를 주재한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 기상청, 산림청 등 16개 관계기관과 영상으로 점검 회의를 진행하고 피해 대비책을 논의한다.

태풍 발생 중 가스·감전 사고 대비해야

국민재난안전포털에 따르면 태풍 발생 중에는 가스 누출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스 밸브를 잠그는 것이 좋다. 감전 위험이 있는 전기 제품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태풍 등 강풍이 불 때 신문지나 테이프를 창문에 X자로 붙이는 것보다 창틀 등 가장자리에 붙이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창문을 창틀에 단단하게 고정시켜 이격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할 필요가 있다. 욕실 등에 미리 물을 받아두어 상수도 공급이 중단될 경우를 대비하는 것도 권고한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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