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김동연, "복지는 시혜가 아니라 권리...어려울 때 120 전화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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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복지는 시혜가 아니라 권리...어려울 때 120 전화 달라"

김영석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2-09-02 08:31:26
경기도, '120 긴급복지 상담콜센터' 5일 개통 경기도가 '120 긴급복지 상담콜센터'를 5일 공식 개통하고 업무를 시작한다.

'수원 세 모녀' 사건 등 복지사각에 놓인 도민들이 전화 한 통만으로 긴급 상담과 복지지원 연계, 사후관리 등을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한 조치다.

▲ '120 긴급복지 상담콜센터' 운영 안내 포스터  [경기도 제공]

상담 접수처가 지난 25일 개설한 임시 핫라인 '010-4419-7722'은 5일 오전 9시까지 운영하고 중단한다.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는 누구나 또는 그 이웃이라도 '031-120'으로 전화한 후 음성안내에 따라 1번(복지)을 누르면 긴급복지 관련 상담을 할 수 있다.

긴급복지 상담콜센터에는 보건·복지 분야 공무원 6명이 배치돼 평일·주말 상관없이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추석 연휴에도 정상 운영한다.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는 상담 예약만 가능하며 보건·복지 공무원이 출근 후 예약 번호로 바로 연락할 예정이다.

도는 초기 상담 이후 신속한 조치를 위해 경기도 담당 부서 및 시·군과 연계 체계를 갖췄으며, 상담자가 사례 종결 때까지 관리한다.

한편, 지난 25일 개설한 임시 핫라인(010-4419-7722)은 지난 1일 오후 1시 기준 177건(전화 110건, 문자 67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일반 민원을 제외한 복지 분야 상담 문의는 94건이다. 이 가운데 10건이 종결됐으며, 73건은 전문 상담 후 지원 검토 중이고 11건은 상담이 진행 중이다.

A시에 거주하는 B씨는 몇 년 전 암 수술을 받아 후유증을 앓고 있으며 현재는 교통사고 후유증까지 겹쳐 일을 못 하고 있다. 수입은 수급비로 들어오는 20여만 원이 전부로 월세가 5~6개월, 아파트 관리비가 2개월째 밀려있다. 일하고 싶어도 암 환자여서 시켜주는 곳이 없어 절망했는데 뉴스를 보고 긴급복지 핫라인을 알게 됐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긴급복지핫라인센터는 통화 후 A시에 연계, B씨는 월세를 민간 기구에서 운영하는 지원사업에 신청해 해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근로능력 평가를 받아 일자리도 마련 중이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난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도 힘들었던 시절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 있다고 생각돼 절망을 느낀 적이 있다"며 "복지는 시혜가 아니라 권리다. 조금도 주저하지 마시고 핫라인으로 연락해 줄 것을 진심으로 요청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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