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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주·인천 경선서도 이재명 압승…누적 득표율 74.15%

김윤경
기사승인 : 2022-08-07 20:36:52
강원·대구·경북 이어 제주·인천에서도 70% 넘는 득표율로 압도적 승리 이변은 없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강원·대구·경북에 이어 제주와 인천에서도 7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더불어민주당 8·28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역 순회 2일차인 7일 이재명 후보는 제주와 인천지역 권리당원 투표에서 각각 70.48%와 75.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기조를 이어갔다.

이재명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74.15%(3만3344표)다. 2위 박용진 후보는 20.88%(9388표), 3위 강훈식 후보는 4.98%(2239표)를 얻었다.

제주에서는 이재명 6344표(70.48%), 박용진 2024표(22.49%), 강훈식 633표(7.03%) 순이었고 인천에서는 이재명 1만1472표(75.4%), 박용진 3149표(20.7%), 강훈식 593표(3.9%) 순으로 집계됐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7일 오전 제주난타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린 8·28 전당대회 지역 순회 경선 제주 합동연설회에서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후보는 결과 발표 후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지지해줘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아직도 개표 중반이고 권리당원 외에 우리 대의원 투표,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남아있기 때문에 결과를 낙관하지는 않는다.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과분한 지지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했다.

박용진 후보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이재명 후보가 앞서나갈 것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다"면서 "다음주 국민 여론조사와 부울경, 충청지역에서 선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단일화에 대한 기대를 접고 있지 않다"면서 강 후보에게 단일화 러브콜을 보냈다.

강훈식 후보는 "전국선거가 처음인 내게는 이제부터 시작이고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했다. 박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선 "단일화가 본질은 아닌 것 같다. 우리가 더 많은 득표를 해야 나머지 문제도 다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1주차 경선을 끝낸 민주당은 2주차 부산·울산·경남(PK)과 충청권, 3주차 호남, 4주차 수도권(서울·경기) 등 총 15차례의 지역순회 경선을 거쳐 이달 28일 서울에서 전당대회를 통해 차기 지도부를 선출할 예정이다.

최고위원 투표에선 정청래 1위·고민정 2위

이날 함께 진행된 최고위원 투표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8.4%의 득표로 전날에 이어 1위를 달렸다.

2위는 고민정 후보로 22.24%를 얻었다. 박찬대 후보(12.93%), 장경태 후보(10.92%), 서영교 후보(8.97%)가 5위 안에 들었고 그 다음으로 윤영찬 후보(7.71%), 고영인 후보(4.67%), 송갑석 후보(4.16%) 순이었다.

투표는 제주 3만1445명, 인천 3만6873명의 권리당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투표자 수는 제주 9001명, 인천 1만5214명이었다. 투표율은 제주 28.62%, 인천 41.26%를 기록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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