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현대차, 모터쇼 이어 에어쇼도 참가…수직 이착륙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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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모터쇼 이어 에어쇼도 참가…수직 이착륙기 공개

김윤경 IT전문기자
기사승인 : 2022-07-18 18:28:25
美 UAM 독립 법인 '슈퍼널' 통해 英 판버러 국제 에어쇼 참가 현대자동차그룹이 모터쇼에 이어 국제 에어쇼에도 처음으로 참가했다.

현대차그룹은 18일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Urban Air Mobility) 독립 법인인 슈퍼널(Supernal)이 영국 판버러 국제 에어쇼(Farnborough International Airshow)에 참가해 기술력과 비전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에어쇼에서 슈퍼널은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중인 eVTOL(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 기체의 내장 콘셉트 모델을 최초로 공개했다.

▲슈퍼널이 공개한 UAM 인테리어 콘셉트 모델 [현대차 제공]


콘셉트 모델은 슈퍼널과 현대차그룹의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Chief Creative Officer)인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을 비롯한 그룹 디자이너들이 함께 개발한 것이다. 기존 항공기 디자인의 문법을 따르지 않고 자동차 내장 디자인 요소를 차용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나비의 생체 구조에서 영감을 받은 5인승 시트 디자인을 적용해 마치 승객이 누에고치 안에 들어온 것처럼 안락한 느낌을 제공하면서도 안전성과 경량화 측면에서 완성도 있는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격벽을 최소화하는 등 제네시스의 럭셔리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 넉넉한 실내 공간을 구현하고 재활용 가능한 첨단 탄소 섬유, 내구성이 뛰어난 식물 추출 섬유, 재활용 플라스틱 섬유와 나무 소재 등 친환경 소재를 대폭 적용했다.

슈퍼널은 전시된 콘셉트 모델 주위에 AR 패널과 디지털 스크린을 설치해 콘셉트 모델에 탑승한 관람객이 실제 UAM을 타고 비행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버티포트(vertiport) 등 AAM 인프라에 대한 콘텐츠도 전시했다.

지난 2020년 현대차그룹의 미국 UAM 법인으로 출범한 슈퍼널은 현대차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만들어가고 있다.

신재원 현대차·기아 AAM본부장 겸 슈퍼널 CEO는 "첨단 항공 모빌리티가 대중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승객 경험부터 규제와 인프라까지 모든 조건들이 처음부터 함께 발전해야 한다"며 "자동차 회사뿐 아니라 부품, 건설, 로봇 및 모빌리티 솔루션 등 50개 이상의 계열사 및 외부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판버러 에어쇼는 파리 에어쇼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 규모를 자랑하며, 전통적인 항공 업계의 신제품은 물론 미래 항공 산업의 첨단 기술과 사업 비전 등이 총 망라되어 전세계 항공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최고 권위의 에어쇼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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