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상반기 정보통신기술(ICT)수출 '역대 최대'…반도체가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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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정보통신기술(ICT)수출 '역대 최대'…반도체가 견인

김윤경
기사승인 : 2022-07-14 13:37:12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한 1225.5억 달러 달성,
종전 최고치 경신…무역 수지도 481.8억 달러 흑자
전체 산업 무역수지 적자폭 줄이는 데도 기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한 1225.5억 달러를 달성하며 1996년 이후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체 산업의 상반기 수출액 3503억 달러 중에서는 35%를 점했다.

정부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정보통신기술 기기 수요 확대와 반도체 공급우위가 지속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에 따르면 올 상반기 ICT 수출은 지금까지 최고 기록이었던 2021년 상반기 1030억 달러도 경신하며 전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ICT는 올해 2월부터 매달 수출 기록을 경신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 자료 캡처]

▲올 상반기 ICT 분야 무역 수지는 481.8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체 산업의 적자를 감소시키는 데 기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 자료 캡처]

올 상반기 ICT 수출과 수입은 각각 1225.5억 달러와 수입 743.7억 달러로 무역수지도 481.8억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전체 산업의 무역수지가 103억 달러 적자인 점을 감안하면 ICT가 적자폭 감소에도 기여한 셈이다. 2022년 상반기동안 우리나라는 수출 3503.4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15.5% 증가하는 실적을 거뒀지만 수입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26.2% 늘어난 3606.4억 달러에 달해 103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반기별 정보통신기술 수출 규모로 보면 올해 상반기 실적이 두번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 자료 캡처]

▲정보통신기술의 수출증감율은 2021년 하반기보다 다소 감소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 자료 캡처]

반도체와 컴퓨터·주변기기가 수출 효자

효자 품목은 반도체와 컴퓨터·주변기기였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휴대폰, 2차 전지도 수출 실적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이들의 상반기 수출액은 역대 상반기 중 최고였다. 

품목별 수출액은 반도체가 695.2억 달러로 전년보다 20.9% 상승했고 컴퓨터·주변기기도  101.3억 달러로 38.6% 증가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는 73.8억 달러(26.5%↑), 휴대폰 66.6억 달러(3.1%↑), 보조기억장치인 SSD 81.3억 달러(55.8%↑)였다.

반도체는 공급 우위를 지속하며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가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디스플레이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이 모바일 제품 다변화와 차량용 패널 등으로  수요처가 확대된 데 힘입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9% 상승한 127.1억 달러를 기록했다.

휴대폰은 정보기술(IT)기기 수요 둔화로 완제품 수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고부가가치 부분품인 카메라모듈과 3차원(3D)센싱 모듈 등의 수요가 늘어 호실적을 거뒀다.

주요 5개국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 기록

지역별 수출 실적도 좋았다. 중국과 베트남, 미국, 유럽연합, 일본 등 주요 5개국 수출이 모두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중국(홍콩 포함)의 경우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9% 증가한 544.6억 달러, 베트남도 184.7억 달러(22.7%↑)의 수출을 기록했다.

미국은 수출 규모는 153.5억 달러엿지만 전년 동기대비 20.4% 증가했다. 유럽연합은 76.3억 달러(23.4%↑), 일본은 23.3억 달러(11.6%↑)였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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