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강신업 "윤석열 대통령 만들기 위해 김건희 지켜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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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업 "윤석열 대통령 만들기 위해 김건희 지켜야했다"

허범구 기자
기사승인 : 2022-07-12 19:18:06
KBC광주방송 라디오 '백운기의 시사1번지' 출연
"尹 시대영웅…김여사 무너지면 尹 무너진다 판단"
사진 게재 논란엔 "김여사님이 보내줘 제가 올렸다"
김 여사, 지인들에 "강과 교류 안해"…강도 "무관"
강신업 변호사는 12일 "윤석열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선 김건희를 지켜야 했다"고 밝혔다.

강 변호사는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이다. 그는 이날 KBC광주방송 라디오 '백운기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팬클럽을 만든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윤 대통령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는데 김 여사에 대한 신뢰가 큰 역할을 했다"면서다.

▲ 강신업 변호사(오른쪽)가 12일 KBC 광주방송 라디오 '백운기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 내외를 지원하게 된 배경 등을 설명하고 있다. [KBC 유튜브 캡쳐]

그는 5, 6년 전쯤 한 장애인 단체 봉사활동에서 김 여사를 처음 만났다고 한다. "부군이 검사라고는 알고 있었으나 그때만해도 접점이 많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도) 이름은 알았지만 김 여사 통해 알게 됐다. 윤 대통령이 정치 선언을 하고부터 교류를 시작했다"는 게 그의 부연이다.  

'김 여사를 실제로 만나보면 어떤 성격인가'라는 진행자 질문엔 강 변호사는 "기본적으로 전문가"라고 답했다. 그는 "김 여사를 얘기할 때 전문성을 간과한다. 남편이 대통령되고 하다보니 묻히는 거도 있다. 사실은 억울한 것 같다"며 "본인이 어떻게 보면 더 프로페셔널한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또 "화통하다"고 했다. 그는 "김 여사와 만나면 돈을 낼 틈이 없었다. 김 여사는 사람들에게 밥 사는 걸 너무 당연하게 여기고 베푸는 스타일"이라며 "기본적으로 선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강 변호사는 "김 여사와 아는 사람은 수없이 많고 저보다 친한 사람도 많은데 (팬클럽을) 만든 이유는 제가 윤석열 대통령 만들기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조국사태 때 보여준 법치에 대한 확신, 공정과 상식에 대한 추구, 여러가지 압박을 견디는 꿋꿋함에 매료됐다"는 것이다.

그는 "윤석열은 영웅의 자질을 가지고 있는 시대의 영웅"이라며 "국민들이 원하고 바라는 걸 캐치해 실현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시대의 영웅"이라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건희사랑에 앞서 윤 대통령 팬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등을 개설해 활동했다고 한다. 그는 "그런데 김 여사에 대한 공격 마타도어 흑색선전 도가 지나쳤다. 김 여사 무너지면 윤석열이 무너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김 여사를 구해야 한다, 김건희의 자유와 인권을 지켜야겠다, 이런 생각으로 건희사랑을 만들었다"고 했다.

강 변호사는 김 여사 사진 논란과 관련해 "팬클럽 사진은 대부분 제가 올린다"며 "영화관 사진, 열린음악회 사진, 경호견과 찍은 사진 등을 여사님이 보내줘 제가 올렸다"고 해명했다. "김 여사가 '이런 사진 올려 달라' 말하는 건 아니다"고도 했다.

그는 윤 대통령 내외와의 사적 친분에 대해선 "소통도 하고 교류도 하지만 집에 갈 정도로 친밀하진 않다"며 "(윤 대통령이 만들어준) 김치찌개는 안 먹어봤다. 전 측근은 아닌가 보다"라고 했다.

이날 공교롭게도 김 여사가 여러 지인에게 "강 변호사와 전혀 교류하고 있지 않다"는 내용을 담은 메시지를 보냈다고 세계일보가 보도했다. 강 변호사의 정치성 발언이 논란이 되자 김 여사 측이 선을 그은 것으로 보인다. 강 변호사도 페이스북을 통해 "제 입장은 김 여사와 무관하다. 요즘은 교류도 하지 않는다"고 했다.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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