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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젖줄인 미호천, '미호강'으로 바뀐다

박상준
기사승인 : 2022-07-06 17:19:34
충북 전체 면적 25% 차지하는 중부권역 대표 하천 충북의 젖줄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어류인 미호종개의 주요 서식지이기도한 국가하천 미호천 명칭이 미호강으로 변경돼 7일 관보에 게재된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당선자 신분때인 지난 6월6일 방문한 미호강.[upi뉴스]

6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하천명 변경은 충북도의 건의를 받아 하천의 역사적 배경지역인 4개시군(세종,청주,진천,음성) 지역주민의 의견을 고려해 지난 6월23일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국가하천인 미호강은 충북 진천군에서 세종시 연기면까지 이어지는 금강 제1지류이며, 전체 유역면적은 1,854㎢로 충북도 전체 면적의 25%를 차지하는 충북 중부권역을 대표하는 하천이다.

미호강은 1900년까지는 통일된 지명없이 불려오다 일제강점기인 1914년부터 미호천으로 표기돼 지금까지 그 지명을 사용해 왔다. 역사문헌자료에 따르면 미호강은 동진강, 미곶강 또는 지역에 따라 북강, 서강 등과 같이 '강(江)'의 명칭을 사용해 왔다.

한편, '강(江)'과 '천(川)'을 구분하는 별도의 법적 기준은 없으나 일반적으로 유역면적이 크고 유로연장이 긴 대규모 하천은 '강'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유역면적을 기준으로 73개 국가하천 상위25개 하천 중 20개 하천이 '강'으로 불리고 있으며 미호강은 유역면적으로는 12번째, 한천 궤적의 실제 길이로는 20번째 순위에 해당된다.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이번 하천명 변경은 하천의 역사성과 인문·지리적 대표성 확보 그리고 지역사회의 요구 반영 등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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