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김인 개인전 'Space unknown'…오는 7일부터 22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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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 개인전 'Space unknown'…오는 7일부터 22일까지

장한별 기자
기사승인 : 2022-07-06 14:43:25
르 비채아트뮤지엄 개관특별전 서양화가 김인의 개인전 'Space unknown'이 오는 7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서초구 방배동 '르 비채아트뮤지엄'에서 열린다. '르 비채아트뮤지엄'은 지난해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을 주최한 비채아트뮤지엄과 전시기획홍보사 피처링이 서울 방배동에 새롭게 론칭한 전시공간이다.

이번 전시 주요 작품은 만화 캐릭터 아톰의 이미지를 담은 'No reason', '31'과 슈퍼맨 등을 담은 연작 'Space boogie woogie', 분홍색 주먹을 소재로 한 'Truth will set you free' 등 20여 점이다.

▲no reason, acrylic on canvas,73×91, 2022.

▲Space boogie woogie, acryic on canvas,130x130, 2022.

공간(space)과 구도에 대해 천착해온 작가는 동일 대상의 반복에 대해 "전통적 회화의 구도를 따르지 않아 낯설어 보일 수 있을 수도 있다"라며 "구도가 깨졌으므로 관객은 시선을 작품 전체에 두든, 대상 하나 하나에 두든 다르지 않은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 작가는 만화와 영화의 캐릭터인 아톰이나 슈퍼맨 등 대중적인 대상들을 작품에서 다루고 있는데 대해 "과거에는 인간이 판타지 속 캐릭터를 만들었다면 요즘은 이모티콘, 아바타, 메타버스, 가상인간 등을 다양하게 활용하면서 인간 스스로 캐릭터화하고 있다"며 "이제 캐릭터와 인간의 구별은 큰 의미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작가가 말로 장황하게 설명하는 순간 작품의 이미지는 무의미해진다고 생각한다"며 "예술에 대해 말이 너무 많고, 때로는 너무 거친 말들이 돌아다니는 시대 상황도 안타깝다"고 했다.

김인 작가의 작품 키워드 중 하나는 '공존'이다. 그는 "친밀하거나 우호적이지 않은 존재라도 외면하거나 제거하려 하지 않고 서로 인정하고 함께 살아가는 것이 공존"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립하면서도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하는데 이번 개인전이 작은 기여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인 작가는 충남대 미대를 졸업했으며,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그림 공부를 했다. 2000년대 초부터 대전과 계룡시에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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