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매장에 온·오프 경계 허물자…유통가엔 '옴니채널' 강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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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 온·오프 경계 허물자…유통가엔 '옴니채널' 강화 바람

박일경
기사승인 : 2022-06-27 15:50:04
온라인 구매 제품, 매장서 빠르게 찾는 픽업 서비스가 대표
온·오프라인 강점 갖춘 새로운 쇼핑 경험 제공이 장점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문 '옴니 채널'이 대세로 부상했다. 비대면 쇼핑이 보편화된 가운데 기업들은 엔데믹 전환으로 오프라인 소비 심리가 회복되자 옴니채널을 적극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의 편리성과 오프라인 체험을 결합한 새로운 매장과 서비스로 시너지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 이케아 광주광역시 픽업 포인트. [이케아 제공]

픽업 포인트서 옴니채널 쇼핑·홈퍼니싱 체험 동시에

옴니채널의 대표 주자는 온라인으로 주문한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찾을 수 있는 픽업 서비스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홈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는 최근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에 '이케아 광주 픽업 포인트'를 열었다. 이케아 매장을 방문하기 어려웠던 광주 지역 고객들이 홈퍼니싱 제품과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고 낮은 가격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고객 접점이다.

공식 온라인 몰과 모바일 앱, 전화로 주문한 이케아 제품을 배송료 부담 없이 받아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케아는 전문 상담부터 제품 구매까지 제공하는 '비대면 실시간 서비스'와 홈퍼니싱 플래너의 컨설팅도 받는 '온라인 화상 플래닝 서비스', 나만의 취향과 개성으로 집과 가구를 설계하는 '셀프 플래닝'도 제공 중이다.

▲ CJ올리브영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모바일 선물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CJ올리브영 제공]

기존 매장을 활용한 픽업 서비스도 활발하다.

마켓컬리는 카페 아티제에 와인 픽업 서비스를 입점시켜 앱에서 주문한 와인을 아티제 매장에서 수령하는 '셀프픽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인기에 힘입어 픽업 매장을 기존 10곳에서 19곳으로 늘리고, 구매 가능한 와인 종류도 확대했다.

CJ올리브영은 모바일 선물을 받은 사람이 원하는 매장에서 상품을 수령하는 '모바일 선물 픽업 서비스'를 지난달 선보였다. 선물 메시지를 받으면 방문할 매장을 선택할 수 있다. 상품이 준비되면 '픽업 바코드'를 확인한 후 매장을 방문한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5월 O2O(Online to Offline) 시너지 강화를 위해 온라인 구매 상품을 가까운 매장에서 바로 찾을 수 있도록 '오늘드림 픽업 서비스'를 론칭한 바 있다.

▲ CU 멤버십 앱 '포켓CU' [CU 제공]

편의점 업계, 특화 매장과 자사 앱으로 옴니채널 강화

편의점들은 새로운 형태의 매장을 선보이거나 자사 앱을 재정비하며 옴니 채널을 강화하고 있다.

GS25가 부산광역시 동래구에 오픈한 주거특화형 플래그십 스토어 '동래래미안아이파크점'은 퀵커머스 친화형 점포로 구성됐다. 대단지 신축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 주변 지역 고객 특성을 고려해 점포에 픽업존과 배달 라이더 대기석을 도입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고객이 퇴근길에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버스정류장, 지하철 관련 안내 메시지도 전달한다.

CU는 지난 4월 멤버십 앱 '포켓CU'의 기능을 온·오프라인 연결 강화 방향으로 리빌딩했다. 점포별 실시간 재고 수량을 확인하는 '재고조회'를 비롯, 온·오프라인 연결 기능이 추가되며 신규 가입자 수는 한 달만에 전월 동기 대비 2배 증가했다.

이마트24가 지난해 11월에 선 보인 e픽업 서비스의 이용 건수는 매월 전월 대비 평균 30% 이상씩 증가하고 있다.

e픽업 서비스는 고객이 요기요 앱을 통해 상품을 주문하고 지정한 시간에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다. 고객이 직접 주문 상품을 찾아가기에 배달비가 따로 없고 와인과 같은 주류 구매도 가능하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배달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들의 재구매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일경 기자 ek.par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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