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4번 갱도서도 활동 포착"…연쇄 핵실험 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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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4번 갱도서도 활동 포착"…연쇄 핵실험 징후?

김당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2-06-16 09:34:49
North Korea's Punggye-ri nuclear test site has also detected activity in Tunnel 4, indicating a series of nuclear tests?
CSIS "7차 핵실험 예상되는 3번 갱도는 정비작업 이미 완료"
"7차 핵실험 시기는 이제 전적으로 김정은 손에 달려 있다"
북한이 추가 핵실험 장소로 예상되는 풍계리 핵실험장의 3번 갱도 정비를 완료했으며 4번 갱도에서도 새로운 건설 활동이 관측된다고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15일(현지시간) 밝혔다.

▲ 북한의 7차 핵실험 장소로 예측되는 풍계리 핵실험장 3번 갱도 위성사진 [CSIS 누리집 캡처] 

CSIS의 북한 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Beyond Parallel)는 전날 촬영된 위성 사진을 토대로 이같이 분석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약 4개월 전부터 시작된 3번 갱도의 정비작업은 완전히 종료됐다. 이곳은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할 경우 사용될 것으로 예측되는 장소로, 이를 위한 사전 준비는 끝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난 13일 한미 외교장관 공동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핵실험 준비는 끝났고 (김정일 위원장의) 결단만 남았다"고 말했다.

그런데 한 달 전의 영상 이미지(5월 17일)와 비교했을 때, 의미심장하게도 4번 갱도 입구 근처에서 벽체 공사 및 공사 자재가 새로 관측됐다.

이는 미래에 있을 추가 핵실험을 위해 2018년 '불능화'했던 이 갱도를 다시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강력히 시사한다고 CSIS는 분석했다.

보고서는 핵실험 시설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원하기 위한 새 건물의 건설 또는 기존 건물의 업데이트가 주요 행정관리동에서 관측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분석을 근거로 보고서는 '7차 핵실험 시기는 이제 전적으로 김정은 손에 달려 있다'고 결론지었다.

▲ 북한의 새로운 건설 활동이 포착된 풍계리 핵실험장 4번 갱도 위성사진 [CSIS 누리집 캡처] 

북한은 앞서 북미·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지난 2018년 핵실험·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모라토리엄을 선언하고 외신 기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풍계리 핵실험장의 1, 2번 갱도를 폭파했다.

다만 당시에도 갱도 입구만 폭파해서 막은 것으로 관측됐으며 내부까지 파괴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풍계리 핵실험장에는 모두 4개의 갱도가 있다. 1번 갱도에서는 2006년 1차 핵실험이, 2번 갱도에서는 2∼6차 핵실험이 각각 진행됐다. 2017년 9월의 6차가 마지막 핵실험이었다.

KPI뉴스 / 김당 대기자 dang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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