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진짜 K-자율주행은 우리"…세살 스타트업의 이유 있는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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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K-자율주행은 우리"…세살 스타트업의 이유 있는 자신감

김혜란
기사승인 : 2022-06-09 13:54:10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자율주행은 현대차 앞선다"
레벨4 양산 최초, 국내 자율주행 실증거리도 '최장'
"미국 자율먼허도 가장 앞서" 세계 무대 데뷔 코앞
"한국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큽니다."

진정한 'K-자율주행'의 시대를 열겠다는 스타트업이 있다. 자율주행에서 만큼은 현대자동차를 압도한다고 자부한다.

설립 4년이 채 되지 않은 한 스타트업의 얘기다. 

자율주행 솔루션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이하 a2z)는 a2z는 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자사 첫 프레스 컨퍼런스 'a2z Ability for New Mobility'를 개최했다. a2z는 국내 최초로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에 착수한 기업이다. 2025년 파일럿 테스트, 2027년 양산을 목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은 합작법인과 대규모 투자 위주로 원천 기술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차는 미국 앱티브와의 합작법인인 '모셔널'을 운영 중이고, 이스라엘 오토피아 등과 협업하고 있다. 

국내 최초 운전대 없는 레벨4 자율차

a2z는 이날 '국내 최초' '국내 최장' 등의 키워드로, 자사기술력을 소개했다. 

▲ 한지형 a2z 대표가 9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자사 자율주행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김혜란 기자]

한지형 대표는 자사 자율차 소개로 이날 행사를 시작했다. a2z의 모빌리티 플랫폼은 2가지로, 물류 목적의 무인배송 플랫폼(프로젝트 S, Small Delivery Platform)과 대중교통 목적의 무인셔틀 플랫폼(프로젝트 M, Mid Shuttle Platform)이다. 그간 현대차그룹이 공개한 PBV와 다른 점은 '운전석이 없는' 자율주행차라는 점이다. a2z 관계자는 "레벨3는 여전히 운전대가 필요한 형태"라며 "그간 기아가 공개한 PBV는 일반 전기차를 개조해 여전히 운전대가 달려 있다"고 말했다. 

a2z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도 국내에선 손꼽힌다고 자부했다. 'a2z 스마트시티 솔루션'은 라이다, 레이다, 카메라 등 차량이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화한 경로를 도출하는 인지·판단·제어 기술이다.

a2z는 해당 솔루션을 적용하여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자율주행자동차(25대)의 공공도로 운행허가를 받았다. 또 20만32㎞, 국내 최장 자율주행 실증거리 기록을 달성했다. 이런 실증 거리는 세계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기도 하다.

미국 자율주행면허 취득도 '국내 최초'

a2z는 올해 안에 캘리포니아 도로교통국(DMV)의 자율주행면허 취득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된다면 '국내 최초'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a2z는 '기술력', '대관 경험' 등을 꼽으며 미국 시장에서 성공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a2z는 특히 자사의 '원격제어주행' 기술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DMW의 자율주행 면허는 테스트 드라이버의 유무에 따라 '유인·무인 운송 면허'로 나뉜다. 50개 업체 중 무인 면허를 가지고 있는 곳은 8개에 불과하다. 무인 운송 면허 허가 기준이 되는 원격제어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곳이 얼마 되지 않기 때문이다. 

앞서 a2z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자율주행 가이드라인 평가보고서(VSSA)를 세계 27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등재했다. 

유민상 상무는 "개인적으로 10년간 미국 대관 업무를 하면서 미국 규제 환경에 익숙하다"며 "VSSA를 국내, 아시아 최초로 했다는 건 그만큼 미국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a2z의 생산 거점은 국내에 마련할 예정이다. 약 3만 평 규모로 연간 3만 대 이상 양산가능한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2023년 설계에 착수해 2024년 준공, 2026년 시험가동 예정이다.

a2z는 "국내에 대규모 자동차 제작사가 설립된 사례가 매우 적은 만큼 a2z 생산공장이 불러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효과 또한 기대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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