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정대우 전 경남농업기술원장, 회고록 '들길에 핀 민들레'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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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우 전 경남농업기술원장, 회고록 '들길에 핀 민들레' 발간

박종운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2-05-31 09:12:30
정대우(鄭大宇) 전 경상남도농업기술원장(82)이 '35년간 농촌지도직 공무원의 애환'을 담은 에세이집 '들길에 핀 민들레'를 발간했다. 

▲ 정대우 전 경남도농업기술원장과 책 표지 [경남도농업기술원 제공]

2일 경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 책은 정대우 전 원장이 지난 1965년 삼천포 농촌지도소에서 농촌지도직 공무원으로 첫발을 내디딜 때부터 각 발령지에서 일어난 갖가지 에피소드를 회고록 형식으로 담고 있다.

발령받아 간 동네에 세 든 집이 귀신 나오는 집이라거나, 집주인 아주머니와의 사이에 일어난 일들은 웃음을 머금게 한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취임한 얼마 후 고향 합천을 방문했을 때의 뒷이야기도 들려준다. 

정 전 원장이 농촌지도직 공무원으로서 농민을 어떻게 대했는지는 '원장실은 농민들의 사랑방이오'라는 글에서 알 수 있다.

승진 발령받은 원장의 책상에, 당시에 일반적으로 사용하던 자개 명패가 놓였다. 정 전 원장은 권위적으로 보이는 자개 명패를 버리고 나무로 만든 명패를 놓도록 했다. 

정 전 원장은 "농업의 기계화, 정보화와 우리 농민들의 높은 기술 수준을 보며 한없는 보람을 느꼈다. 그동안 우리들이 들길을 수없이 오고가며 다져놓은 그 기반 위에 아름다운 풍요의 꽃이 만발한 것을 보고 희열을 느꼈다"고 저술 배경을 전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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