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60년대 강제수용된 서산개척단, 명예회복과 토지분배 필요"

  • 흐림금산20.0℃
  • 흐림동해16.6℃
  • 흐림고창군20.6℃
  • 흐림강릉17.9℃
  • 흐림제주21.8℃
  • 흐림춘천19.1℃
  • 흐림정선군15.5℃
  • 흐림영월17.7℃
  • 흐림울진17.1℃
  • 흐림임실20.9℃
  • 흐림영주18.0℃
  • 흐림안동19.3℃
  • 흐림통영20.3℃
  • 흐림광양시20.4℃
  • 흐림완도20.3℃
  • 흐림순천19.5℃
  • 흐림광주22.7℃
  • 흐림울산19.2℃
  • 흐림함양군21.1℃
  • 흐림상주20.1℃
  • 흐림남원21.7℃
  • 흐림울릉도17.5℃
  • 흐림순창군22.2℃
  • 흐림해남20.9℃
  • 흐림청주22.3℃
  • 흐림경주시19.1℃
  • 흐림대구20.2℃
  • 흐림태백14.0℃
  • 흐림거제20.6℃
  • 흐림흑산도19.7℃
  • 흐림서산19.9℃
  • 흐림북춘천18.7℃
  • 흐림서울22.5℃
  • 흐림서청주20.9℃
  • 흐림여수21.1℃
  • 흐림밀양21.6℃
  • 흐림인제16.9℃
  • 흐림합천21.3℃
  • 흐림정읍21.0℃
  • 흐림진주19.8℃
  • 흐림고산20.2℃
  • 흐림장흥21.7℃
  • 흐림충주19.3℃
  • 흐림세종20.3℃
  • 흐림창원20.8℃
  • 흐림북부산21.2℃
  • 흐림수원20.7℃
  • 흐림양평20.1℃
  • 흐림강진군20.7℃
  • 흐림부여20.7℃
  • 흐림원주19.8℃
  • 흐림철원19.2℃
  • 흐림동두천20.0℃
  • 흐림고흥21.4℃
  • 흐림양산시21.5℃
  • 흐림거창20.7℃
  • 흐림의령군20.7℃
  • 흐림대관령12.4℃
  • 흐림봉화16.1℃
  • 흐림부산19.9℃
  • 흐림김해시20.5℃
  • 흐림영덕17.3℃
  • 흐림장수19.6℃
  • 흐림진도군19.3℃
  • 흐림제천18.1℃
  • 흐림보령20.9℃
  • 흐림파주20.2℃
  • 흐림인천22.5℃
  • 흐림고창20.8℃
  • 흐림이천20.4℃
  • 흐림군산20.6℃
  • 흐림대전21.1℃
  • 흐림서귀포22.2℃
  • 흐림홍천19.0℃
  • 흐림보성군21.7℃
  • 흐림추풍령19.2℃
  • 흐림전주21.5℃
  • 흐림홍성20.8℃
  • 흐림백령도18.7℃
  • 흐림영광군20.7℃
  • 흐림성산20.6℃
  • 흐림포항19.1℃
  • 흐림속초17.2℃
  • 흐림의성19.2℃
  • 흐림부안20.5℃
  • 흐림산청20.1℃
  • 흐림구미22.8℃
  • 구름많음남해21.2℃
  • 흐림목포21.2℃
  • 흐림천안19.5℃
  • 흐림청송군18.2℃
  • 흐림문경18.4℃
  • 흐림보은19.0℃
  • 흐림북강릉17.0℃
  • 흐림강화20.1℃
  • 흐림영천18.9℃
  • 흐림북창원21.3℃

"60년대 강제수용된 서산개척단, 명예회복과 토지분배 필요"

박상준
기사승인 : 2022-05-12 15:31:50
진실화해위원회, 충남 서산개척단 인권침해 사건 진실규명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원회)는 지난 10일 제32차 위원회 회의를 열고 집단수용 관련 인권침해 중 처음으로 서산개척단 사건에 대해 진실을 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1960년대초 강제노역을 당하고 있는 서산개척단.[진실화해위 제공]

서산개척단 사건은 1960년대 초 정부가 충남 서산지역에 개척단을 설립해 전국의 고아, 부랑인 등 무의무탁자 약 1700명을 경찰과 군인 등에 의해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체포, 단속해 집단 이송 및 강제 수용한 사건이다. 

진실화해위원회는 서산개척단 사건 관련 287명이 신청한 12개 사건에 대한 조사결과, 개척단 운영과정에서 수용자들에 대한 감금과 폭행, 강제노역, 강제결혼 등 중대한 인권침해가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또 서산개척단원들이 강제노역을 당하며 받은 개간 토지를 대상으로 법에 따라 충남 서산군이 분배 절차를 진행했으나, 관련 시행령이 제정되지 않은 채 1982년 12월 이 법이 폐지돼 헌법이 보장한 재산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진실화해위원회는 국가에 대해 위법한 공권력에 의한 강제수용과 강제노역, 폭력 및 사망, 강제결혼 등 중대한 인권을 침해한 점에 대해 개척단원으로서 피해를 입은 신청인과 그 가족들에게 사과하고, 이들에 대한 피해와 명예회복을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아울러 개척단원들과 정착지 주민들의 노동력으로 폐염전이 현재의 경작지로 변경돼 토지가치가 상승된점을 감안해 '자활지도사업에 관한 임시조치법'의 취지에 따라 보상과 특별법 제정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근식 진실화해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서산개척단 사건은 국가 공권력에 의한 집단수용 인권침해 사건중 처음으로 진실을 밝힌 것"이라며 "당시 피해를 입은 신청인들에게 명예회복과 국가가 이행하지 않아 무산된 토지분배에 대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후속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상준
박상준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