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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그 자체였던 분"...故강수연 추모 물결

조성아
기사승인 : 2022-05-08 11:19:45
연상호·이현승 감독, 배우 문성근 등 SNS에 추모글 적어
11일 오전 10시 영결식 유튜브 생중계
배우 강수연의 갑작스런 별세 소식에 영화계에서는 그를 향한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고인의 유작이 된 넷플릭스 영화 '정이'의 연상호 감독은 SNS에 "한국영화 그 자체였던 분"이라며 "선배님 편히 쉬세요. 선배님과 함께한 지난 1년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겁니다"라고 했다.

영화 '그대 안의 블루'를 연출했던 이현승 감독은 "안녕 나의 친구, 나의 첫 영화를 함께 해줘서 고마웠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영화감독 겸 배우 양익준도 "누나 같았고 따듯했고 사랑스러웠던 분이 돌아가셨다. 누나라고 한 번 불러봤어야 했는데"라고 적었다.

배우 이상아는 "언니, 몇 년 전 내 입장에 서서 나를 격려해주고 힘이 되어주려고 노력했던 언니. 아역 때부터 활동한 나의 마음을 누구보다 이해해주려 했던 언니. 너무나 멋지고 예쁜 언니. 실감이 안 나네"라며 "천국에선 평안하길"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상아는 고인과 1980년 때부터 활동하며 친하게 지내왔다.

영화 '경마장 가는 길'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문성근 역시 "대단한 배우, 씩씩하게 일어나기를 기도했는데 너무 가슴이 아프다"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추모했다. 배우 정보석은 "너무나 안타깝고 슬픈 소식을 접했다. 부디 그 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평안하길 간절히 바란다"는 글을 올렸다. 

▲ 고 강수연의 빈소가 8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져 있다. (사진 故 강수연 배우 장례위원회 제공) [뉴시스]

강수연은 7일 오후 3시 향년 55세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 5일 서울 강남 자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깨어나지 못했다.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진행된다. 장례위원회 위원장은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이 맡고, 고문은 김지미·박정자·박중훈·손숙·신영균·안성기·이우석·임권택·정지영·정진우·황기성 등 동료 영화인이 맡는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조문은 8일부터 10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가능하다. 11일 오전 10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되는 영결식은 영화진흥위원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KPI뉴스 / 조성아 기자 js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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