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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난' 못 피한 수입차…볼보·폴스타는 웃었다

김혜란
기사승인 : 2022-05-04 15:05:43
4월 2만4187대 등록…전월비 13.6% 감소
볼보는 전월, 전년대비 성장하며 3위 지켜
폴스타, 테슬라 주춤한 사이 전기차 1위 꿰차
올들어 처음으로 수입 승용차의 신규등록대수가 감소했다. 수입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전체 판매량이 줄었다. 

4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등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차등록은 2만4187대로 전월대비 13.6% 감소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7.1% 줄었다.

▲ 전기차 폴스타2. [폴스타코리아 제공]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브랜드별 물량이 전반적으로 부족해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신차등록 1위는 벤츠로 7823대를 기록했다. 전월보다 10.8% 감소, 전년 동월보다 7.3% 감소한 결과다. 

뒤를 이은 BMW는 전월 대비 2.6% 감소한 6658대가 신규등록됐다.전년 동기보다는 8.9% 성장했다.

지난 3월에 이어 수입차 3위 자리를 지킨 볼보는 1332대를 기록했다. 전월보다 1.8% 증가했고, 전년 동기보다는 5.5% 늘었다. 이어 △아우디 1051대 △포르쉐 918대 △폭스바겐 847대 △미니 779대 △토요타 648대 △지프 565대 △렉서스 478대 순이었다.

수입 친환경차(전기·하이브리드) 시장은 커졌다. 전기차는 1575대로 전년 동월 510대보다 208.8%나 증가했다. 하이브리드는 7917대로, 전년 동월 7082대보다 11.8% 성장했다.

외형 확대는 신규 진입한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이끌었다.

폴스타 2는 4월 한 달 동안 460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수입 전기차 1위에 올랐다. 전월 대비로는 84.7%가 증가했다. 폴스타코리아는 "지금 주문해도 3분기 내 출고를 진행한다"며 "신속한 차량 출고를 선호하는 국내 고객의 니즈에 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수입 전기차 1위인 테슬라는 지난달 신규등록이 1대에 그쳤다. 대기수요는 많지만 입항 스케줄 등의 영향으로 차량이 국내에 들어오지 않았기 떄문이다. 3월에는 2496대를 기록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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