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카카오페이 "보호 물량 80%는 카카오 보유…6개월 후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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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보호 물량 80%는 카카오 보유…6개월 후 풀린다"

김해욱
기사승인 : 2022-05-02 18:15:05
"알리페이는 장기 비전 공유하는 전략 투자가"…글로벌 협력 지속 강조 3일 보호예수물량 해제를 앞두고 4% 주가 폭락을 겪은 카카오페이가 2대 주주 알리페이와의 공고한 협력을 강조하며 주가 방어에 애쓰는 모습이다. 또 보호예수 물량의 80%는 카카오 보유 주식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아직 보호 기간이 6개월 남았다"고 밝혔다.

한순욱 카카오페이 전략총괄리더는 2일 열린 올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알리페이와의 협업으로 지난해 말 기준, 해외에 75만 개 넘는 결제 가맹점을 확보했다"며 "알리페이는 장기적 비전을 공유하는 전략적 투자자로 (카카오페이와) 글로벌 협력을 지속한다는 점은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알리페이가 보유한 카카오페이 주식은 1389만 주로 3일부터 6개월 보호 예수기간이 해제된다.

▲ 카카오페이 로고 [카카오그룹 제공]

2일 카카오페이 주가는 '보호예수물량 7625만주가 해제된다'는 소식에 4.0% 하락한 주당 10만8000원으로 마감했다. 장중에는 상장 후 최저가인 10만75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카카오페이 "보호물량 80%는 카카오 보유…아직 6개월 보호 남아"

한 전략총괄리더는 "3일 보호 해제 예정 7625만 주 중 6235만 주는 카카오가 보유하고 있는데 이 주식들은 6개월이 아닌 1년 보호 확약을 약속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주식 시장의 우려와 달리 3일 해제될 보호물량의 80% 이상은 여전히 6개월의 보호기간이 남아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알리페이의 1389만 주를 포함, 총 5101만 주(지분율 38.68%)의 시장 매도 가능성은 완전히 해소하지 못했다.

한 전략총괄리더는 "주식의 처분과 관련한 사항은 주주사 고유의 의사결정사안"이라며 "이에 대한 가부 여부를 답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매출 40~60% 성장, 인건비는 전년 대비 10% 증가 목표"

카카오페이는 이날 앞으로의 성장 목표치를 제시하고 신사업 확장과 수익 다변화 계획도 공개했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올해 카카오페이의 거래액은 전년 대비 30%, 매출액은 40~60%까지 성장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성호 카카오페이 재무총괄리더 역시 "전체 영역에서 거래액이 고르게 성장했다"며 "2분기부터 대출포트폴리오 다변화, 모바일트레이딩 시스템(MTS) 출시, 신규 보험 출시, 보험 중개 활성화 등으로 높은 거래액(TPV) 증가를 기대한다"고 했다.

신사업으로는 올해 주식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출시에 이어 하반기 디지털 손해보험사를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신사업 확장을 통해 성장과 수익 다변화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인건비 증가가 수익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성호 재무총괄리더는 "신사업 진출에 따른 인력 채용은 유동적이지만 300명 선에서 계획 중이고 인건비는 지난해 대비 10% 정도 증가를 목표한다"고 답했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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