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MZ세대' 겨냥한 우리금융, e스포츠 후원·특화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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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겨냥한 우리금융, e스포츠 후원·특화 플랫폼 구축

안재성 기자
기사승인 : 2022-04-25 16:58:36
우리금융,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 공식 후원
환경보호 위해 산불 피해 지역에 묘목 700그루 심어
우리금융그룹이 요즘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에 공들이고 있다. MZ세대는 점차 금융시장의 주요 소비계층으로 자리잡으면서 향후 금융업의 변화를 주도할 세대로 주목받고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우리금융의 미래는 MZ세대 고객에 달렸다"며 "MZ세대를 공략해 디지털 미래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MZ세대의 관심이 높은 e스포츠 후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글로벌 e스포츠 산업 규모는 약 1조1223억 원, 국내 산업 규모는 약 1204억 원에 달한다. 전 세계 시청자 규모는 5억 명에 이르며, 매년 빠르게 성장 중이다. 

▲ 우리금융은 한국e스포츠협회와 3월 28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가운데)과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왼쪽),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오른쪽)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제공]

우리금융은 지난달 28일 한국e스포츠협회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 협약을 맺었다.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시범 종목이었던 e스포츠는 오는 9월 개최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최초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리그오브레전드(LoL), 하스스톤, 배틀그라운드모바일 등 총 8개 e스포츠 종목이 정식 경기로 치러진다.   

우리금융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할 방침이다. 

우리금융은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서도 e스포츠 부흥에 애쓰고 있다. 우리은행 유튜브 채널은 e스포츠 결승전을 라이브로 방송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개막 시즌에 맞춰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손 회장은 "앞으로도 MZ세대가 열광하는 e스포츠 종목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의 핵심 자회사인 우리은행은 포항공과대학교 내에 e스포츠 콜로세움 건설에 10억 원을 후원했다. 국내 대학 최초의 e스포츠 콜로세움이다. 동시에 5만 명이 e스포츠를 관람할 수 있으며, 안에서 식사도 가능하다. 지난 6일 진행된 준공식에는 이원덕 우리은행장도 참석했다. 

또 지난 2일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우리은행과 함께하는 2022 LCK 스프링 결승전'의 우승팀을 시상했다. 이 행장이 직접 우승팀에게 상금 2억 원과 티파니 우승반지를 전달했다. 우리은행은 2019년부터 LCK와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하고 지속 후원 중이다. 

이 행장은 "e스포츠에 기반한 학생들의 놀이 문화를 적극 장려해 e스포츠의 저변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우리은행은 올해 초 조직개편을 통해 123년 역사 최초로 행원급이 팀장인 MZ마케팅팀을 신설했다. MZ고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와 e-스포츠 관련 콘텐츠를 만들 계획이다. 

'MZ특화 플랫폼' 구축도 추진 중이다. 우리은행은 MZ세대가 다양한 자산에 대한 투자 관심도가 높은 점을 고려, 웰스테크 플랫폼으로 만들 방침이다. 

▲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왼쪽)과 이원덕 우리은행장(오른쪽)이 산불 피해를 입은 옥계면에 소나무 묘목을 심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제공]

우리금융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환경 보호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9일 손 회장과 이 행장 등 우리금융 임직원들은 3년 전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을 찾았다. 이들은 옥계면에 소나무 묘목 700그루를 심었다. 

묘목을 다 심은 후 소형 소방차량 구입, 지역 의용소방대원들의 복지 증진 등을 위한 지원금도 전달했다.  

아울러 지난 2019년부터 아이들이 푸른 자연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생명의 숲' 사업도 펼치고 있다. 올해는 경북 울진 부구중학교에 4호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1호숲은 강원도 고성 인흥초등학교, 2호숲은 경기 안성 어울초등학교, 3호숲은 서울 양천 진명여자고등학교에 만들어졌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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