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尹 취임식' 국회의사당 앞마당서 개최…취임사 총괄 이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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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취임식' 국회의사당 앞마당서 개최…취임사 총괄 이각범

장은현
기사승인 : 2022-03-23 17:05:07
박주선 "새 시작 알리는 봄에 개최되는 첫 대통령 취임식"
"민의의 전당인 국회서 하기로…靑·세종·광주 개최도 논의"
취임준비위원회 8명 규모…이도훈 특보, 행사 총감독
국민통합초청위 김장실·문숙경…특별 초청 국민 선정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이 오는 5월 10일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개최된다. 

박주선 취임준비위원장은 23일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봄에 개최되는 첫 대통령 취임식을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취임사준비위 위원장은 이각범 카이스트 명예교수가, 부위원장은 이재호 극동대 교수가 맡는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서 인수위 간사단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취임식 장소와 위원회 구성 등 기본 계획을 전했다.

취임식은 상징성, 접근성 등을 고려해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박 위원장은 "대규모 수용 능력을 가졌고 접근성이 편한 국회에서 취임식을 하기로 했다"며 "윤 당선인에게 추천해 결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세종시와 함께 국민 화합 차원에서 광주 의견도 있었다"며 "그러나 참석자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고 취임식을 마친 뒤 대통령 행선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도 후보지에 올랐다는 점도 소개했다. 박 위원장은 "(윤 당선인이) 청와대를 국민에게 개방하겠다고 했으니 그곳도 나왔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집무를 보고 있기 때문에 준비가 불가능하다"고 언급했다.

대통령 취임식 꽃인 취임사는 이각범 카이스트 명예교수가 담당한다. 이 위원장은 김영삼 정부 당시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을, 이명박 정부에선 대통령 직속기구인 국가정보화 전략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이재호 부위원장은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논설실장을 거쳐 한국출판문화진흥원장을 지냈다. 

취임사준비위는 위원장, 부위원장을 포함해 총 16인으로 구성됐다. 유헌식 단국대 철학과 명예교수와 곽진영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고민희 이화여대 징치외교학과 부교수, 박철우 한국공학대학 특임 부총장, 박현 전 광주MBC 기자 등이 참여했다.

박 위원장은 "국민에게 감동을 주고 비전과 희망을 심어주는 최고의 취임사를 준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취임준비위는 박주선 위원장 포함 8명이다. '동서화합' 의미로 부위원장에는 우동기 대구가톨릭대 총장이 낙점됐다. 박 위원장은 호남 출신이다. 위원으로는 국민의힘 서일중, 박수영, 김희곤 의원과 임기철 전 국가과학기술위 상임위원, 국민의당 이미현 전 비례대표 예비후보, 이도훈 특보가 함께 한다.

박 위원장은 "인수위와 비서실의 유기적인 협조, 전문성, 여성 중용을 통한 균형과 통합의 상징성을 제고했다"며 인선 배경을 전했다.

이 특보는 취임식 행사 총감독을 겸직한다. "이 특보는 우리나라 최고의 연출 감독으로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비롯해 크고 굵직한 규모의 국내외 행사를 기획했다"고 박 위원장은 말했다.

이 특보 밑에 꾸려진 취임식기획위원회엔 국민의당 김수민 전 의원이 위원장에 낙점됐다. 부위원장은 홍대순 글로벌전략정책연구원 원장이다. 

국민통합초청위도 마련됐다. 취임식에 초대할 '특별초청국민그룹'을 선정하는 역할을 한다. 박 위원장은 "지역·계층·직업·세대별, 청년과 여성, 보수와 진보 벽을 넘어 국민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위원장은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김장실 전 의원, 부위원장은 문숙경 장애인공공재활병원 추진위 위원장이다.

박 위원장은 "취임식 준비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취임 행사에 윤 당선인의 핵심 가치인 공정과 상식의 회복, 통합의 메시지가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취재진으로부터 '취임식 후 청와대로 카(car)퍼레이드가 있었는데 이번엔 어떻게 할 계획인가'라는 질문이 나오자 그는 "대통령 집무실, 관저 이전 진행 절차를 지켜본 뒤 그에 맞게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등 전직 대통령 초대와 관련해선 "국민통합이라는 차원에서 될 수 있으면 많은 분들이 참여해야 하기 때문에 깊이 있게 논의를 하겠다"고 했다. 그는 "윤 당선인이 '취임식은 조촐하고 간소하면서도 근엄하고 국민이 화합하는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알렸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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