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불교 성지 봉암사에 있는 상봉대사비 경북 문화재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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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성지 봉암사에 있는 상봉대사비 경북 문화재로 지정

전주식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2-03-22 10:00:20
구미 대둔산 아미타불회도,문경 대승사 윤필암 후불화도 동시에 지정 경북도는 최근 개최된 도문화재위원회(동산분과)에서 경북 유형문화재 3건과 문화재 자료 2건을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5건의 문화재는 시군에서 자체 검토해 신청한 비지정문화재 가운데 도 문화재위원들의 현장조사를 거쳐 지난 동산분과 회의에서 도지정문화재 지정대상으로 선정됐다.

지난 1월 3일부터 30일간의 문화재 지정예고를 통해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하고, 이번 최종 심의 후 고시를 통해 확정됐다.

유형문화재 3건의 지정사유를 살펴보면 구미 대둔사 아미타불회도는 대둔사 대웅전 아미타불좌상의 후불벽화로, 18세기 전반과 후반을 잇는 중요한 사례일 뿐 아니라 18세기 팔공산 지역의 대표적인 화승이였던 굉원(宏遠), 밀기(密機) 화파의 영향을 받은 처일의 화풍적 특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으로 가치가 있다.

문경 봉암사 상봉대사비는 조선시대 봉암사에서 활동한 고승인 상봉대사 정원과 관련된 비석이다.

이는 형태나 규모, 조각에서 18세기에 유행한 고승비에 영향을 준 점과 문장가 이덕수, 서화가 윤순 등의 초기 작품이었던 점, 상봉대사의 생애를 알 수 있는 유일의 비문인 점, 상봉대사가 조선시기 봉암사 역사와 조선후기 불교 강학사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법맥에서 끼친 영향 등이 크므로 가치가 있다.

▲ 문경 봉암사에 있는 상봉대사비 모습 [경북도 제공]

문경 대승사 윤필암 후불도는 1830년(도광10) 8월 24일 대승사 윤필암에 봉안된 아미타후불도로, 제작자는 19세기 전반에 걸쳐 경상도에서 활동했던 수화승 무경당 관주(無鏡堂 觀周)를 우두머리로 모두 4명의 화승이 참여하여 제작된 것이다.

화면 구성이나 도상 배치, 인물 표현 등은 신겸계 및 사불산화파의 영향이 간취되는 수화승 관주의 작품 중 하나로 그의 필력과 기량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작품이다.

이에 따라 경북의 문화재는 총 2237점(국가지정 812, 도지정 1425)이 됐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비지정문화재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이미 지정된 문화재에 대해서는 활용 방안을 다방면으로 모색하는 한편, 우수한 도지정문화재를 꾸준히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 추진하여 국비를 확대해 나갈 뿐 아니라 정부의 문화재 디지털 대전환 정책에 맞춰 도내 환경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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