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휴온스그룹, 80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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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 80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

박일경
기사승인 : 2022-03-16 18:13:17
휴온스글로벌 50억, 휴메딕스 30억…주주가치 제고 휴온스그룹이 약 80억 원 상당의 자사주 매입을 전격 결정했다. ㈜휴온스글로벌과 ㈜휴메딕스는 각각 이사회를 통해 50억 원과 3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1년 7개월만의 결정으로, 휴온스글로벌과 휴메딕스는 지난 2020년 8월 각 40억 원, 30억 원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 휴온스그룹 CI [휴온스글로벌 제공]

불확실성이 커진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휴온스그룹은 작년에도 안정적인 매출 상승세를 보이는 등 미래 기업 가치 향상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다소 저평가된 주가를 부양해 주주와의 신뢰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휴온스글로벌은 지난해 연결기준 전년 대비 10% 성장한 매출 5756억 원을 기록했고, 휴메딕스는 전년 대비 13% 늘어난 매출 1110억 원을 기록하는 등 견조한 성장 기조를 보였다. 연구개발비, 인건비, 설비 투자 등 중장기 성장을 이끌 새 성장 동력 장착을 위한 투자 증가로 영업이익 성장률은 다소 주춤했으나 휴온스글로벌은 750억 원, 휴메딕스는 160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지난 10일 휴온스글로벌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자본 시장과 국제 정세 변동성이 커진 점을 고려해 사업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코로나19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 위탁생산(CMO) 사업 중단을 발표한 바 있다.

휴온스글로벌은 스푸트니크V CMO 사업 중단과 별개로 주력 사업회사인 휴온스가 남성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출시와 점안제 설비 증설을 통한 CMO 사업 강화를 준비 중에 있고, 휴메딕스는 PN관절주사제, 헤파린나트륨 원료의약품 등 신제품 모멘텀이 예고되어 있는 만큼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자본 흐름에 우려가 크셨을 주주분들과 동행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휴온스그룹은 앞으로도 다각화된 사업 각 분야에서 역량을 펼쳐 성장성을 이어갈 계획이며 주주와의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책임경영, 내실경영, 가치경영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일경 기자 ek.par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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