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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히지 않는 불길…재계 '온정'은 재난 지역으로

김윤경 IT전문기자
기사승인 : 2022-03-08 19:30:14
CJ·한라·쌍방울·대상·아모레퍼시픽 그룹, 전계열사 총동원
음식·침구·속옷까지, 구호 성금과 긴급 구호 물품 전달
경북·강원도 지역의 산불이 좀처럼 진압되지 않는 가운데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으로 향하는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CJ그룹을 비롯,한라그룹, 쌍방울그룹, 대상그룹,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계열사들의 성금과 구호물품을 모아 서둘러 재난 지역으로 보냈다.

▲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소속 공중진화대원들이 지난 7일 경북 울진군 북면 안말래길에서 금강소나무숲을 지키기 위해 밤샘 산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청 제공]


CJ그룹(회장 이재현)은 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5억 원을 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성금과 별도로 CJ 주요 계열사들도 물품 구호를 통해 이재민 지원에 동참했다. CJ제일제당은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과 피해복구에 참여하는 자원 봉사자를 위해 햇반 등 가정간편식과 간식류 약 1만 여개를 지원하기로 했다. CJ온스타일은 약 4억원 상당의 침구류 1천740여 세트, CJ푸드빌과 CJ프레시웨이는 뚜레쥬르 빵 1만개와 음료 및 간식류, 생활용품 등을 산불 피해지역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라그룹(회장 정몽원)은 한라그룹이 2억원, 정몽원 회장이 1억원을 각각 출연하여 총 3억 원을 희망나눔 전국재난구호협회와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다. 정몽원 회장의 성금은 강릉시 옥계면 주민 위로를 위해 사용된다. 그룹 차원 모금에는 ㈜만도, ㈜한라, ㈜HL클레무브, ㈜한라홀딩스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했다.

쌍방울그룹(회장 양선길)도 산불 피해 지역에 21억 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그룹 관계사인 광림, 쌍방울, 비비안, 미래산업, 디모아가 뜻을 모았다. 구호물품은 성인부터 소아, 언더웨어부터 아웃도어까지 쌍방울그룹 관계사의 전 브랜드 제품으로 구성됐다. 피해 지역 주민들이 위생과 보온에 취약할 수 있어 속옷, 내의 등의 의류와 타올, 양말, 담요 등 생활 필수품까지 품목을 다양화시켰다는 설명이다.

대상그룹(대표 임정배)은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1억 8천만 원(3천만 원 상당 구호 물품 포함)을 기부한다. 대상㈜을 비롯해 대상홀딩스, 대상건설. 대상에프엔비, 대상라이프사이언스, 대상정보기술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구호 성금과 함께 제공되는 긴급 구호 물품은 종가집 김치, 미원라면, 컵쌀국수, 컵누룽지 등 간편식으로 구성됐다. 성금과 구호 물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재난 지역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대상㈜은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을 위해서도 긴급 구호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 성금은 '우크라이나 위기 긴급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대표 김승환)도 강원•경북 산불피해 복구에 2억 원을 기부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사용된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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