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윤석열 "이재명 겪어봐 잘 알지 않나…무능·부패·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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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이재명 겪어봐 잘 알지 않나…무능·부패·무도"

장은현
기사승인 : 2022-02-24 16:27:18
尹, 李 안방 수원 거점유세…李·정부·여당 맹비난
"文정권 소득주도성장으로 어려운 사람 힘들게 해"
추경 관련 "선거 앞두고 300만 원씩 14조 날치기"
"집권시 즉각 50조 마련해 두툼히 보상하겠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4일 "부패와 무능, 국민을 무시하는 무도한 민주당 정권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안방' 경기도를 찾아 "이 후보가 도지사를 하던 곳이라 여러분은 이재명의 민주당 정권이 어떤지 제대로 겪어 봤지 않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4일 오후 경기도 수원 팔달문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뉴시스]

윤 후보는 수원 팔달문 앞에서 유세를 갖고 "도저히 현 정권이 연장되는 것을 볼 수 없어 여러분이 저를 불러냈고 이 자리에 온 게 맞냐"며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다.

그는 "이 정부가 어려운 국민, 서민 잘 살게 해주겠다고 소득주도성장이라는 걸 들고 나왔지만 어려운 분들을 더 힘들게 만들었다"며 "얼마 전엔 선거가 코 앞이라고 자영업자, 소상공인에게 300만 원씩 나눠 준다며 매표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방역이라는 공공 정책으로 자영업자, 소상공인에게 손실을 입혔으면 법에 따라 그들의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며 "그런데 이 정권은 전국민 재난지원금이니 하는 딴 소리만 하다가 50조 추경(추가경정예산)하라니까 14조 가지고 새벽에 날치기를 했다"고 질타했다.

윤 후보는 "저희도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고려해 17조로 증액한 뒤 추경안에 동의해 줬지만 새 정부를 맡게 되면 즉시 50조 원을 마련해 두툼히 지원하겠다"고 공언했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도 성토했다. "집 가진 사람과 집이 없어 임대인 갑질을 당하며 임차로 들어간 세입자를 갈라치기 한다"면서다.

윤 후보는 "28번이나 부동산 정책을 바꾸는 무능한 정권을 지구상에서 본 적 있냐"며 "실수를 28번이나 하는 사람은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세입자들은 임대료가 오른다고 임대인에게 불만을 갖고 정부가 우리를 도와주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만든 정책이 서민과 취약 계층에 더 고통을 가져다준다. 민주당이 서민과 사회적 약자의 정당이 맞느냐"고 따졌다.

이 후보 관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엔 "8500억 원이라는 돈이 김만배 일당 몇 사람의 호주머니에 들어가고 없어진 것일까, 아니면 많은 공범들이 갈라 먹었겠냐"며 "저도 이런 부패 사범을 20여 년간 다뤄왔지만 이런 건 공범이 많고, 갈라 먹은 사람이 많아 이렇게 되는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이런 사람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됐으니 저 당이 어떤 당이겠냐"고도 했다.

윤 후보는 민주당 정권을 "한물 간 좌파 사회혁명 이론에서 벗어나지 못한 운동권 세력"이라고 규정하며 "그저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 비위만 안 거스르려고 마음에만 잘 들게 하면 평화 유지가 된다는 생각 가진 사람들"이라고 깎아내렸다.

그는 "저는 정치 초심자로 이제 8개월 됐다"며 "국민을 괴롭히는 부정부패 범죄와 단호히 맞서 싸워왔기 때문에 우리나라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하는 헌법을 훼손하려는 세력에 타협 없이 강력히 맞서겠다"고 호소했다.

앞서 윤 후보는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전직 여야 국회의장·국회의원 윤석열 지지, 정권교체 결의 대회'에서도 '심판' 의지를 분명히 했다. 박관용, 김형오, 강창희, 정의화 전 국회의장을 비롯한 전직 의원 317명은 윤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그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원칙에 동의하는 분이라면 어떤 정파, 지역, 계층 관계없이 전부 함께하고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선은 비상식과 몰상식, 반헌법적 세력과 헌법 수호 세력의 대결이다. 그들을 몰아내고 헌법에 동의하는 분들과 협치해 국민통합을 이루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제가 정부를 맡게 되면 독선과 아집이 아니라 선배들과 전문가에 물어보는 '물어보고 하는 정치, 듣는 정치'를 반드시 하겠다"고 피력했다.

윤 후보는 "어제 한 말, 오늘 한 말, 내일 한 말이 다른 믿지 못하는 부도덕한 정치인이 아니고 정직한 대통령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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