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DL이앤씨, 출범 첫해 업계 최고 수준 성적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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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출범 첫해 업계 최고 수준 성적 거뒀다

김지원
기사승인 : 2022-02-23 17:01:41
지난해 새롭게 출범한 DL이앤씨가 첫해부터 업계 최고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작년 대림산업이 DL, DL이앤씨, DL케미칼 3개 사로 분할돼 새출발했다.  

▲ DL이앤씨 사옥 D타워 돈의문 모습. [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는 지난 1월 27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2021년 매출 7조6287억 원, 영업이익 9567억 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제시한 경영목표는 연결기준 매출 7조8000억 원, 영업이익 8300억 원이다. 매출은 목표의 98%를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1267억 원 초과한 것으로 추산된다. 

영업이익은 건설업계 최대 규모다. 영업이익률 또한 12.5%로 건설업종 최고수준이다. 

주택, 토목, 플랜트 사업부문 모두에서 고른 수익성을 보였다. 대부분의 대형건설사들의 상당부분 주택사업의 수익에 의존하고 있는 반면 DL이앤씨는 토목, 플랜트 부문에서도 모두 90%이하의 원가율을 기록했으며 오히려 전년 대비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한국투자증권은 DL이앤씨 실적 리포트를 통해 "원가율을 살펴보면 주택이 종합 건설사 중 최고 수준을 달성했으며 토목, 플랜트 또한 양호한 원가율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규 수주도 연초 목표인 11조5000억 원에 근접하는 10조5433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오랜 시간 공들여온 해외 플랜트 시장에서 약 2조 원을 수주하며 본격적인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DL이앤씨는 올해 공격적인 수주 목표를 제시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2022년 연결기준 신규 수주 목표를 전년도 실적 대비 약 30% 증가한 13조6000억 원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디벨로퍼 사업 확대와 플랜트 신규 수주, 친환경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DL이앤씨는 그 동안 꾸준히 추진해온 디벨로퍼 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DL이앤씨는 전통적인 건설업종의 사업 방식인 단순 시공을 벗어나 사업 발굴에서부터 기획, 지분투자, 금용조달, 건설, 운영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는 토탈 솔루션(Total Solution) 사업자로 체질 개선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1조4000억 원의 디벨로퍼 사업 신규 수주를 달성하였으며, 주택사업 내 디벨로퍼 사업 비중을 2020년 15%에서 32%로 끌어올렸다. 올해도 서울과 수도권 인근의 개발 가능 부지를 발굴하여 디벨로퍼 사업을 강화할 꾸준한 수익성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플랜트 부문에서도 대규모 해외 수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ESG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CCUS) 분야의 성과도 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현재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탁월한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유지한 가운데 수주 실적도 상승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라며 "향후에도 수익성 높은 디벨로퍼 사업 비중을 더욱 끌어올리는 한편 친환경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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