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한국 업종간 임금 격차, 日·EU 보다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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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업종간 임금 격차, 日·EU 보다 커"

곽미령
기사승인 : 2022-02-06 14:36:43
경총 '한·일·EU 업종별 임금수준 비교' 펴내
금융·보험업, 음식업보다 3배나 많아
"상위 업종 대기업 임금, 日·EU 보다 훨씬 높아"
우리나라가 일본, 유럽연합(EU) 회원국보다 업종 간 임금 격차가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격차가 크다는 것은 업종간 양극화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의미다. 

▲한·일·EU 업종 간 임금 격차. [한국경영자총협회 제공]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6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한·일·EU 업종별 임금수준 국제비교'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EU의 경우 자료 입수가 어려운 국가를 제외한 15개국만 비교 대상으로 삼았다. 

자료에 따르면, 한·일·EU 모두 금융 및 보험업,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정보통신업은 고임금 업종에, 숙박·음식점업은 저임금 업종으로 분류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한국 금융·보험업(7373달러)은 EU(6912달러)보다 6.7%, 일본(4807달러)보다 53.4%나 평균 임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음식점업(2704달러)은 EU(2858달러), 일본(2765달러)보다 낮았다.

이를 토대로 국가별 임금수준 1위 업종의 임금을 '100'이라 가정했을 때 숙박·음식점업 임금수준은 한국이 '36.7'로 격차가 가장 컸다. EU는 '41.4', 일본 '55.5'였다. 

전 산업 근로자 월 임금총액은 우리나라가 4478.7달러였다. EU(4534.5달러)와는 비슷하고, 일본(3785.8달러)보다는 높았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 대비 전 산업 평균 임금수준은 한국 118.5%, 일본 107.0%, EU 91.7% 순으로 나타났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경제수준을 반영한 임금수준은 EU나 일본보다 우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과도한 기업규모별 임금 격차를 고려하면 상위 업종 한국 대기업 임금은 선진국과 비교해도 매우 높은 수준일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곽미령 기자 ayms7@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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