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제주 전유물' 고급 귤, 경북에서도 대량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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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유물' 고급 귤, 경북에서도 대량 생산된다

전주식 기자
기사승인 : 2022-02-04 09:23:33
경북 농업기술원, 재배 책자 만들어 배포 제주도에서만 생산되던 한라봉과 레드향 등 고급 귤이 이제 경북에서도 대량 생산된다.

경북도(농업기술원)는 지역이 기후변화로 인한 아열대 기후대로 변할 것을 대비해 지난해 한라봉에 이어 '경북형 레드향 재배 매뉴얼'을 개발하고 책자로 제작해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경북형 레드향 재배 매뉴얼의 주요 내용은 지역의 만감류 재배현황, 레드향의 생육특성, 환경관리, 재배기술 등을 수록하고 있다.

이는 농가에서 레드향 재배기술을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레드향은 당도가 높고 아삭하고 부드러운 과육으로 최근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은 품종으로 평가되고 있다.

경북에서는 한라봉 다음으로 재배면적이 넓다.

▲ 경북 영주 과수원에서 재배 중인 레드향 모습. [경북도 제공]

시설 내에서 새순 발생부터 과일수확까지 장기간이 소요되는 레드향은 생육단계별 적절한 재배 환경 관리를 통해 고품질 과실을 해거리 없이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매뉴얼은 개원, 번식, 수형관리, 생육단계별 관리 등을 담고 있으며 지역의 재배 여건과 사례를 담고 있어 레드향의 초기 재배에 어려움이 있는 농가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한라봉에 이어 레드향 매뉴얼을 조기에 보급함으로써 아열대작물을 신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응해 지역의 아열대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K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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