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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주인 에디슨모터스, 쌍용차 공동관리인 선임한다

송창섭
기사승인 : 2022-01-10 20:25:42
내부 상태 꼼꼼히 살피고 경영정상화 속도 내려
양측, 500억 운영자금·기술자료 공유 문제 갈등
이르면 11일 에디슨-쌍용차 인수 본계약 체결
법원이 10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이하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M&A(인수·합병) 투자 계약 체결을 최종 허가했다.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지 80여일 만이다.

▲지난해 4월6일 쌍용차 경기 평택공장 정문 전경. [뉴시스]


이에 따라 이르면 11일 에디슨모터스가 3048억 원가량을 쌍용차에 투자하는 내용이 담긴 본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본계약 체결 후 에디슨모터스가 운영자금 성격으로 지원키로 한 500억 원을 사전 협의 후 사용한다. 이와는 별도로 업무협약을 통해 전기차 및 내연기관차의 내부 인테리어와 그릴을 개선하기로 했다.

에디슨모터스 "내부 실사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 문제"

내실 경영을 다지기 위해 에디슨모터스가 공동 관리인을 추천키로 한 것도 주목받는다. 에디슨모터스측 관계자는 "쌍용차 내부경영 상태를 좀 더 꼼꼼하게 들여다보고 정상화에 속도를 내기 위해 10일 법원에 쌍용차 공동 관리인 선임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법원이 이를 승인함에 따라 조만간 쌍용차는 에디슨모터스가 추천한 관리인을 선임한다. 지난해 4월 법정관리에 들어서면서 현재 관리인은 정용원 기획관리본부장(전무)이 혼자 맡고 있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후 쌍용차 내부를 실사하는 과정에서 기존 경영진과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많았다"면서 "최근 언론에 운영자금 500억 원 사용처 사전 협의와 기술자료 공유 문제가 공론화된 것도 양측 간 소통방식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예정대로 11일 본계약이 체결되면 에디슨모터스는 인수금액 3048억 원의 10%인 305억 원 중 양해각서(MOU) 당시 납부한 155억 원을 제외한 150억 원(이행 보증금)을 내야 한다.

아울러 3월1일까지는 회생 계획안을 제출해야한다.

이후 잔액인 2743억 원을 납부하고 채권단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인수절차가 최종 마무리된다.

KPI뉴스 / 송창섭 기자 realso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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