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경기도 '상생·지속가능·스마트 관광' 5년간 77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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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상생·지속가능·스마트 관광' 5년간 7700억 투자

김영석 기자
기사승인 : 2022-01-09 12:51:22
제7차 경기도 관광개발계획 78개 사업 추진
외지 관광객 유치 중심서 경기도민 수혜 전환
경기도가 경제활동 블록체인 모델 개발에 나서는 등 상생·지속가능·스마트 관광을 위해 2026년까지 7774억 원을 들여 78개 사업을 추진한다.

▲ 제7차 경기도 관광개발계획(2022~2026)에 따른 권역별 개발 방향 [경기도 제공]

도는 이같은 내용의 '제7차 경기도 관광개발계획(2022~2026)'을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관광개발계획은 '관광진흥법' 제49조 2항에 따라 경기도 관광의 미래 비전을 바탕으로 도의 향후 5년간 정책 추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7차 관광계획은 '모두를 위한 관광, 글로컬(글로벌+로컬) 관광경기'를 주제로 △사람과 문화,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관광 △미래세대와 공존하는 지속가능 관광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스마트 혁신관광 등 3대 목표 14개 과제 78개 사업으로 구성했다.

도는 이전 관광개발계획과 달리 외지인(관광객) 중심에서 벗어나 관광객과 도민이 공유하는 관점으로 도민을 관광개발의 실행자이자 수혜자로 확장했다.

또 단순 개발사업 위주의 계획보다는 지역 간 협력적 사업과 도민과 공유하는 사업 등을 모색해 실행력·의미를 부여했으며, 31개 시·군이 개별적으로 추진하는 점 단위 사업보다는 인접 시·군 간 협력을 통해 새로운 관광발전의 기회를 마련하도록 유도했다.

연도별 소요 예산은 2022년 1216억 원, 2023년 2059억 원, 2024년 1944억 원, 2025년 1482억 원, 2026년 1073억 원 등이다.

3대 목표별 주요 사업을 보면 우선 '사람과 문화,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관광'을 위해 3401억여 원을 투자, 35개 사업을 추진한다.

상생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내 세계문화유산을 연계하며, 서해안 경기바다의 지역관광거점을 조성한다. BTS 등 K-팝 가수의 '포토 포인트'(사진 촬영 명소)를 지정하고, 콘서트도 정례적으로 개최해 경기도를 K팝의 성지로 구축한다.

또 지역 중심의 유니크 베뉴(이색 회의명소) 발굴 및 지원, 평택·당진 국제여객터미널 개장에 맞춰 크루즈 관광 활성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노후 관광지 재생 사업, 경기도형 노포(老鋪) 발굴 및 브랜드화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한다.

두 번째 '미래세대와 공존하는 지속가능 관광'에는 5년간 2825억여 원을 들여 31개 사업을 진행한다.

DMZ의 환경·생태적 가치 강화를 위한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을 이어가며, 도민이 관광개발의 직접적인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관광기회 확대를 위한 노동자 휴가비 지원, 도민여행지원 플랫폼, 관광할인패스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1번 국도와 안양천, 한탄강, 순환둘레길 등처럼 선형으로 인접한 시·군이 공동시장, 연계상품 개발 등을 모색하는 '연계협력형 관광개발사업'도 지원한다.

코로나19 위기로 관광사업체가 위기를 겪는 만큼 강소형 관광기업의 글로벌기업 성장을 견인하고, 관광 스타트업(새싹기업) 육성체계도 강화한다.

세 번째,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스마트 혁신관광'은 1548억여 원 12개 사업이다.

기존의 관광통계와 시장조사 데이터와 별도로 관광객이 스스로 만들어내는 데이터를 활용해 경기도만의 관광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최근 새로운 경제 흐름으로 떠오른 NFT(대체 불가능한 암호화폐)와 연계한 블록체인 모델 개발도 추진한다.

도는 이번 종합계획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연차별 시행계획(연동계획)을 수립할 뿐만 아니라 민·관·학 등과 협업을 통한 거버넌스 구축, 국비를 비롯한 연차별 예산 확보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 관광객 트렌드 변화, 디지털 전환기의 대응 등 경기관광을 둘러싼 환경이 급격히 변화되고 있어 적극적인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계획은 완성된 계획이 아니며 향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탄력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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