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부산 찾은 홍준표 "대세는 나…당심 이겨야 저들 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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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찾은 홍준표 "대세는 나…당심 이겨야 저들 승복"

장은현
기사승인 : 2021-11-02 16:48:56
창녕 출신 洪 "힘든 유년시절에도 긍정적으로 살아"
"이재명과 맞서면 누가 진정 대통령 감인지 보일 것"
洪 캠프 안상수·이언주 "尹 캠프 불법 선거운동"
尹측 "정당한 선거운동, 불법으로 몰아가" 즉각 반박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후보는 2일 "여러 여론조사를 종합해보면 대세는 저 홍준표로 굳어졌다"며 "당심에서도 완벽히 이길 수 있도록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홍 후보는 이날 부산을 찾아 '부산·울산·경남 시도민과 당원들께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후보가 2일 오전 부산역 광장에서 '부산·울산·경남 시도민·당원 지지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홍준표 캠프 제공]

홍 후보는 부산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만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이긴다"며 "당원들의 힘으로 구태 정치인과 줄세우기 정치를 몰아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국민 여론조사에선 홍준표가 10%포인트 이상 차이로 (당내 경쟁 주자인) 윤석열 후보를 이긴다"며 "당심에서도 완벽하게 이기게 해주셔야 저들이 승복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경남 창녕 출신인 홍 후보는 "아버지가 현대 조선소에서 일당 800원짜리 임시 야간 경비 일을 하는 등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봤다"며 유년시절을 회고하기도 했다.

그는 "민주당 이 후보도 저와 마찬가지로 힘든 유년을 보냈으나 그는 증오의 시간을 보냈다"며 "조만간 한 자리에 앉아 도덕성과 인격, 미래 비전과 국정 능력에 대해 토론하는 모습을 보면 국민들께서 누가 진정 대통령 감인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지난 탄핵 대선 당시에는 모두가 자포자기 상태였기에 당의 지원도 별로 받지 못하고 홀로 악전고투했다"며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젊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여기에 경륜과 국정 경험, 노련한 정치력이 합쳐지면 정권 탈환의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원팀 정신의 화합, 당의 외연확장을 통한 통합, 가치 동맹을 통한 연합으로 우리 편을 최대한 확보하겠다"고도 했다.

'부울경' 지역 비전도 제시했다. △가덕도신공항(김영삼 공항)의 관문공항 개항과 공항공단 조성 △부산 국제금융자유도시화 △울산 수소경제 중심 도시화 등을 이뤄 "부·울·경을 성장과 번영의 용광로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홍 후보는 "모바일 투표와 오는 3, 4일 진행될 ARS 투표에서 홍준표를 찍어주시고 여론조사에도 적극 참여해달라"며 "야간 경비원의 아들도 대통령이 될 수 있다는 기적을 보여달라"고 부탁했다. 

홍 후보 캠프 안상수·이언주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은 윤 후보 측이 5가지 불법선거 운동을 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공천을 미끼로 당협위원장들을 협박하며 줄 세우기했다는 점, 짝퉁 박사모 지지 선언을 유도하고 언론 플레이를 했다는 것, 시·도당위원장 선거중립 의무 위반 사항을 묵인하고 대리 투표를 유도한 점 등을 문제 삼은 것이다.

안, 이 위원장은 "당원의 자유 투표를 가로막는 전국 시·도당, 당협별 행사를 자제해 줄 것과 대리 투표 강요 등 부정 선거에 대해 당이 강력히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후보 측은 "정당한 선거운동마저 불법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즉각 반박했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당원은 누구든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특히 전화로 지지를 호소하는 건 얼마든지 허용돼 있다"는 것이다. 
 
윤 후보는 현역 의원과 당협위원장의 선거운동에 대해 "어디에도 선거운동을 금지하는 조항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런 허위사실 유포야말로 당헌·당규는 물론 공직선거법이 금지하는 부정하고 위법한 행위"라고 맞섰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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