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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3·9 대선 시계도 '째깍째깍'

김지영
기사승인 : 2021-09-05 11:30:45
심상정⋅이정미·김윤기·황순식 등 출마 의사 밝혀
'독자 대선 완주' 천명한 심상정·이정미 양강 구도
내년 3월9일 대통령 선거일  투표용지엔 정의당 후보자 이름도 인쇄될 것으로 보인다. 

정의당에서 5일 현재까지 대선 경선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는 모두 4명. 김윤기 전 부대표와 심상정 의원, 이정미 전 의원, 황순식 경기도당위원장 등이다. 김윤기 전 부대표는 지난해 당직 선거에서 부대표로 당선됐다. 지난 1월 김종철 대표의 성추행 사건이 터지면서 대표 직무대행을 맡았다. 

▲ 정의당 대선 후보 출마 의사를 밝힌 심상정 의원(오른쪽)과 이정미 전 의원 [뉴시스]

심상정 의원은 대권 도전만 네번째다. 2007년 당시 민주노동당에서 권영길 후보와 경쟁했으나 석패했다. 2012년엔 진보정의당 후보로 나섰으나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중도 사퇴했다. 2017년엔 정의당 후보로 완주, 6.17% 득표했다. 

이정미 전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1번으로 처음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대표직을 맡았고 21대 총선 인천 연수구을에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황순식 경기도당위원장은 5·6대 과천시 의원을 지냈다. 

정의당 안팎에선 당 대표 경력 등으로 대외 인지도가 높은 심상정·이정미 후보가 양강 구도를 형성할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심-이' 두 후보는 "향후 더불어민주당과 후보 단일화할 생각이 없다"는 의지를 밝혔다.  

심 의원은 지난 8월29일 "그동안 문재인 정부의 개혁에 대한 국민 평가가 냉정하게 내려졌다. 특히 최근에도 중대재해법, 종부세 완화 등 이런 정책들에서 국민의힘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민주당 후보와 단일화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 역시 지난 1일 언론 인터뷰에서 "왜 (민주당과 후보 단일화)해야 되느냐"고 일축했다. 

역대 대선에서 민주노동당, 정의당 등 진보정당 후보는 5% 안팎 득표율을 올렸다. 따라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강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독자 대선 완주'을 천명한 정의당 후보가 대선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KPI뉴스 / 김지영 기자 you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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