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기장군, 부산시에 방산업체 이전 투자의향 '반대' 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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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부산시에 방산업체 이전 투자의향 '반대' 회신

박동욱 기자
기사승인 : 2021-08-30 13:29:50
오규석 군수, 부산시청 앞 13번째 1인시위
주민대책위·군의원들도 릴레이 시위 가세
부산 해운대구 센텀2지구 개발에 따라 방산업체 ㈜풍산이 기장군 일광면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기장군은 투자의향서에 대한 '반대의견서'를 부산시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 오규석 군수가 30일 오전 부산시청 앞에서 방산업체 이전을 반대하는 13번째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모습. [부산시 제공]

앞서 부산시는 지난 18일 풍산금속 부산사업장의 대체부지로 일광면 일원에 85만5253㎡(25만평) 규모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의 투자의향서 의견협의 공문을 기장군에 보냈다.

이에 대해 기장군은 △주민 여론 △계획부지 선정 부적정 △자연환경 훼손과 환경오염 등 사유를 들어 부산시에 반대 의견서를 전달했다.

오규석 군수는 "부산시와 풍산이 수십여 차례 교섭을 하면서도 주민들에게는 일체의 설명 없이 기장군 이전을 검토한 점에 대해 주민들의 분노와 불만이 극에 달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예정부지는 달음산근린공원과 일광해수욕장 등 관광자원과 2만5000여 명이 거주하는 일광신도시가 둘러싸고 있다"며 "부산시의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오규석 군수는 지난 18일부터 매일마다 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30일에도 오전 이전 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기장군의회 김종률·성경미·박우식 의원도 이날 오전 8시 시청 앞에서 방산업체의 기장군 이전을 반대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했다.

또한 일광면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기장군 일광면 풍산금속 이전 반대 대책위원회'는 지난 20일부터 기장군 전역에 방산업체의 기장군 이전을 규탄하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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